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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호남 새정치의 성지 될 것"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할 예정인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함평군수 퇴임 이후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주화의 성지 호남’을 ‘새정치의 성지 호남’으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번 6.4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의 기치아래 함께하고 있는 저희들은 준비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며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고 기다려 주실 것을 감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라며 "안철수 의원과 함께 국민을 위해 민생의 정치, 실천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호남권에서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접전이 예상된다. 전남도민을 향한 각오가 있다면.


‘민주화의 성지 호남’을 ‘새정치의 성지 호남’으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2010년 함평군수 퇴임 이후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정으로 전남도민을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리고 민생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얻은 답은 항상 문제 해결의 답은 국민 여러분께서 제시해주셨으며 국민 속에 답이 있다는 것다. 국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뜻대로 실행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흉유성죽(胸有成竹)이라는 북송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자성어가 있다. ‘뛰어난 화가는 대를 그리기에 앞서 가슴 속에 이미 완성된 대나무가 있다’는 내용으로 ‘일에 착수하기 전에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계획, 방침 등이 이미 마음 속에 결정되어 있다’ 또는 ‘착수하기 전에 그 일이 성공하리라는 자신과 확신이 이미 서 있다’는 의미로 풀이한다.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의 기치아래 함께하고 있는 저희들은 준비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고 기다려 주실 것을 감히 요청드린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주화의 성지 호남’을 ‘새정치의 성지 호남’으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

 

 

전남의 수많은 역사유적지와 함께 관광자원을 활용한다면 낙후된 전남의 새로운 도약이 될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많은데 관광산업 육성대책이 있다면.


최근에 미국을 다녀온 보좌진의 말에 따르면 서부의 LA나 동부의 New York 모두 네비게이션 한국어 버전이 있다고 한다. 영어를 몰라도 주소만 입력하면 편히 운전하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보다 선진국인 미국도 한국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작은 부분들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또 서울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후배가 외국인들이 오면 서울관광을 하고 지방관광을 가는데 전남을 가지 않고 다른 지역을 간다고 한다. 전국을 돌 수 없으니 선택을 할 경우에 우선순위가 전남이 아닌 것 같다.


이러한 실례들을 통해서 전남이 가야할 관광정책을 살펴보면 가까운 중국과 동남아 분들이 이웃도시 가듯이 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될 것이다. 전남지역의 관광앱을 만들되 다국어 특히 중국 및 동남아 언어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할 생각이다. 또 숙박 예약 사이트도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혼자서도 여행이 무리가 없도록 하는 세부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직접적인 마케팅 없이 서울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전남까지 오도록 하는 2차적 관광마케팅을 지향하고 전남이 중국의 주요도시와 동남아 주요도시들과의 직접 마케팅을 통해서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형태를 취하고자 한다. 물론 농산물 수출 등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트랙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


요약하면 관광산업만의 정책이 아닌 실물경제의 교류(보따리상 활성화)가 관광산업이 되고 문화와 교육적인 차원의 교류가 관광산업이 되는 입체적인 관광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나라 농어촌에 제일 절실한 지원정책이 있다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룰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진단에 온 국민이 놀랐다. 그동안 우리는 기술이 부족하고 체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는데 기술은 넘치고 체력이 부족하다는 정반대의 진단을 했다.


우리 농업에 대한 인식도 지원정책에 국한된 것이 아닌 '21세기 농사천지대본'의 사고의 전환이 중요한 것 같다. 한국은 농수산업 국가라는 인식의 전환이 분명해야 한다. 결국 축구도 체력이라는 기본이 충실해서 4강신화를 이뤘듯이 한국이 산업화를 이루고 정보화를 앞서나가는 이면에 농어촌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제는 희생만을 강요하거나 시혜적 차원의 시각을 거둬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다.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들이 국민을 위해 민생의 정치, 실천하는 정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지켜봐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 프로필


- 전라남도 함평군 장고산마을 출생(1958년)
- 함평농업고등학교 졸업
-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졸업
- 전남대학교 총학생장
- 한국방송공사 KBS PD
- 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청목회) 회장
- 대통령직속 농어업특별대책위원회 자문위원(2005년)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전문위원회 위원(2004년 10월 ~ 2007년 01월)
- 팔만대장경동판간행범국민추진위원회자문위원(2005년 04월 ~ 2009년)
- 일본 동지사대학교 일한 지방자치연구센터 상급연구원
- 민선 2,3,4기 함평군수
- 밀알중앙회 총재
- 한국 곤충산업협회 회장(현)
-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초빙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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