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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정호조 철원군수 "철원오대쌀 전국 최고 명품쌀"

철원쌀 우수성 홍보에 10억원 예산 투입
2000만 수도권 국민 관광지로 거듭날 것



정호조 철원군수는 16일 "올해는 철원을 플라즈마 산업단지 조성·한탄강 종합개발사업·DMZ 세계평화공원 유치·남북 출퇴근 평화공단 사업 등으로 2000만 수도권 국민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푸드투데이 황창연 발행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철원이 크게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민의 복지에 힘쓰겠다"며 "한반도의 정중심축에 위치한 철원이 남북교류의 거점 역활을 담당해 통일한국의 특수행정 수요를 완벽하게 갖춰 크게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원오대쌀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 쌀"이라며 "올해도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해 대도시 지역 공중파 방송광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철원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군수에게 올 한해의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2014년 주요 사업추진 계획은.


철원의 주요 산업이 아직 농업군에 집중돼 있어 젊은층의 유입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철원에 있는 플라즈마 연구소에서 5건의 신물질 특허 관련성과가 있었는데 이런 부분의 확대 추진해 플라즈마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해 육성하고 농공 산업단지도 분양하고 나면 1차 산업을 넘어 2,3차 산업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될 것이고 차후 4차 산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철원은 많은 군인이 함께 하는 지역으로 군인들의 경재력 등 군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남북의 접경지역이고 농업 산업에 치중되다보니 노인인구가 증가 되고 있는데 독고노인 등 노인 문제와 저소득층에 대한 문제에 대해 신경 써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시스템 활용 할 것이다.


한편 철원은 강원도 중 서울과 제일 가깝고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임에도 강원도에 속하다보니 와보지 않은 사람들은 멀다고 느끼는데 홍보가 부족했던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곧 구리~포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되고 신북까지 연결되면 서울에서 철원까지 1시간 정도면 올 수 있고 수도권으로 진입도 가능하다고 본다.


철원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한탄강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산강이고 곳곳에 수직으로 된 절벽과 협곡이 형성되어 절경을 이루는,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한 강이다.


그리고 철원은 겨울에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는데 춥다고 관광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겨울에 방문 하는 귀한 손님 철새들도 방문하고 있다. 겨울이면 두루미 2000마리정도 독수리도 300마리 정도가 월동지로 철원을 찾는 곳으로 여름과 겨울 다 매력이 있고 사계절 관광지도 가능하다.



또 철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했던 Y진지 이전 사업이 올해 종료되면 한탄강 종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00만 수도권 인구가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병영체험수련원의 운영 활성화, 한탄강 레저도로 개설, 김화읍 쉬리공원 조성 등 관광개발 여건을 조성하고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DMZ 세계평화공원’이 올해 가시권 안에 들어오면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하겠다.


철원은 DMZ에 접해있고 이미 동쪽과 서쪽은 남북간 통로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며 경원선 개통 문제도 있어 철원군이 DMZ 평화공원의 최적지라고 생각한다.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


또 평화공원 유치되면, 철원군과 강원도가 추진하다 중단된 ‘남북 출퇴근 평화공단 사업’도 재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이 실현되면 한반도의 정중심축에 위치한 철원은 남북교류의 거점으로 통일한국의 특수행정 수요를 완벽하게 갖추어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 철원군 대표 특산품 '철원오대쌀'의 경쟁력 강화 계획은.


철원은 쌀 농업에서는 전국 제일이라고 하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다. 철원오대쌀은 연간 6만톤 정도 생산해 판매 하고 있는데 작년은 8월 중순쯤 품절됐고 올해는 오는 6월말쯤 품절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원오대쌀 만큼 인지도가 있는 여주이천임금님표쌀 보다도 판매량은 5배나 많지만 지난해는 계속되는 장마로 쌀 수확량이 15%정도 감소되는 아픔도 있었다.


그럼에도 철원오대쌀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 쌀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고품질의 안전한 쌀 생산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좋은 가격으로 우리 농업인들이 웃음질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우선, 올해도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하여 대도시 지역 공중파 방송광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철원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주요 타겟인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행사, 이벤트행사를 연중 실시하여 청정지역에서 자라나는 밥맛 좋은 귀한 철원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고품질·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유기질비료, 육묘은행, 상토흙 등을 지원하고 이미 우수농산물안전관리시스템인 GAP 품질인증을 받은 철원쌀을 한층 차별화된 고품질 브랜드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질 관리체계 구축, 가공식품 개발 등 다양한 판매전략 수립해 장기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지속 추진하여, 철원쌀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쌀만으로는 부족부분이 있는데 요즘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대단위 고품질 청정원예작물 생산단지’ 육성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고 파프리카, 토마토 등 과채류에서 나오는 수입이 높아지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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