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 축산업은 EU‧미국에 이어 호주와도 FTA가 체결되는 등 국제화·개방화 시대가 가속화 돼가고 있다"며 "국제 곡물가 상승, 환경·동물복지 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이 인접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입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안전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등 가축방역과 축산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국내 축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격‧품질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양‧위생관리를 통한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질병청정국 유지와,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안전 축산물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길"이라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도 새해를 맞아 선제적인 방역·위생·검역검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구제역 백신 청정국과 소해면상뇌증(BSE) 위험무시국 지위 획득 및 HPAI 청정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축산인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2013년 계사년(癸巳年) 한해를 보내고 2014년 갑오년(甲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내 축산업은 EU‧미국에 이어 호주와도 FTA가 체결되는 등 국제화·개방화 시대가 가속화 되어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국제 곡물가 상승, 환경·동물복지 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이 인접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입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안전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등 가축방역과 축산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국내 축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격‧품질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양‧위생관리를 통한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질병청정국 유지와,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안전 축산물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길입니다.
우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도 새해를 맞이하여 선제적인 방역·위생·검역검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구제역 백신 청정국과 소해면상뇌증(BSE) 위험무시국 지위 획득 및 HPAI 청정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인 가족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충만하고 모든 일에 발전과 번창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