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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년사] 김재수 aT사장 "농산물 유통개선 위한 종합지원체계 강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해 자금, 컨설팅, 홍보 등 종합지원체계를  활성화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올해 매출목표인 2조원을 꼭 달성해 국내 대표 신 유통경로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슬람  할랄시장과 같은 신규시장 개척과 글로벌 스타상품 개발 등 현지인들의 식문화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다양한 수출전략을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위해 국내산 외식 식재료의 수요기반 조성과 국내 식품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전통식품의 소비촉진 및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라고 합니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의 기운을 받아 우리 농수산식품산업도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FTA 확대 등으로 인해 우리 농수축산업과 식품업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식생활과 밀접한 먹을거리를 다루고 있는 aT는  올해도 주어진 핵심사업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에 따라 직거래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직거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유통혁신을 위해 자금, 컨설팅, 홍보 등 종합지원체계를  활성화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올해 매출목표인 2조원을 꼭 달성하여 국내 대표 신 유통경로로 육성할 것입니다.
 
또한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도매시장 유통개선, 물류효율화 지원, 산지유통조직 규모화, 불공정거래 예방활동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둘째, 농식품 수출증대를 통해 우리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엔화약세 현상과 지속적인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은 8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aT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주요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체험홍보행사인『'글로벌 K-Food 페어'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도 경쟁력 있는 우리 농식품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슬람  할랄시장과 같은 신규시장 개척과 글로벌 스타상품 개발 등 현지인들의 식문화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다양한 수출전략을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셋째, 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있는 식품산업의 발전은 국내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을 통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aT는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위해 국내산   외식 식재료의 수요기반 조성과 국내 식품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전통식품의 소비촉진 및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갈 것입니다.

넷째, 실효성 있는 수급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실천하겠습니다.

aT는 지난해 민관 수급조절위원회를 발족하고, 농산물 수급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농산물의 가격, 작황, 출하 등 수급동향을 유기적으로 분석, 효율적인 수급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서는 수급조절매뉴얼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기상이변 등 수입시장 불안에 대비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품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비축  물자 보관 및 물류효율화를 위해 비축기지 현대화, 광역화 작업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새 정부의 창조경제는 상상력과 창의력,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경제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이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 바로 농림수산식품분야입니다.

따라서 aT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춰 유통  개선, 식품 및 수출진흥 사업 등에 창조경제를 접목시켜 국제화시대에 우리 농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갑오년 한 해 동안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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