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3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지준섭 부회장과 계열사 CFO(최고 재무 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과 농업인 및 농축협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범농협 조직이 선제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지준섭 부회장은 2024년 계열사의 경영 성과를 격려하면서도, 2025년에는 국내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환율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부회장은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위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사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3일 김성섭 차관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룸에서 2025년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및 환급 등 소비촉진 행사 결과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활용 확대 등 온누리상품권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물가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설 명절을 포함한 이 기간동안 디지털(카드형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 상향과 디지털상품권 결제시 환급, 온라인전통시장관 할인쿠폰지급, 디지털상품권 사용자 추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빅(Big)4 이벤트를 시행했다. 이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판매 및 사용 촉진 이벤트로 인해 실제 상품권 판매액와 가맹점에서의 상품권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했다. 상품권 판매액을 살펴보면, 이벤트 기간 동안 지류 및 디지털상품권을 포함한 총 판매액은 1조 267억원이었고, 이중 디지털상품권 판매액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치킨과 피자 등 외식업계까지 1인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인 가구 및 혼밥·혼술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한 신메뉴 '싱글시리즈'를 출시했다. 태국산 윙에 교촌 시그니처 소스를 입힌 신메뉴는 교촌 시그니처 소스인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교촌싱글윙'과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해 깔끔한 매운맛을 살린 '레드싱글윙'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7900원이다. 싱글시리즈와 수제 맥주를 조합한 '싱글라거팩'도 전국 매장에서 89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교촌이 1인용 소단위 치킨 메뉴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쟁 치킨 업체들 역시 이미 1인 가구 겨냥 메뉴를 내놓은 상태다. BBQ는 1인분 메뉴로 황금올리브치킨,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스모크치킨 등 인기 메뉴를 반마리씩 판다. bhc는 일부 매장에서 배달 전용 메뉴 '혼치세트'를 팔고 있다. 치킨 반마리에 치즈볼, 콜라를 함께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8월부터 1인용 피자인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을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한 메뉴 가격은 6900원으로 부담을 덜었다. 피자헛도 US오리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3일 충북도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충북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마지막 날인 1월 30일부터 2주간 가금농장에서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고, 충북 음성과 진천지역에서도 이번 동절기에 각각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성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충청북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도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별 차단방역 추진 상황,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음성과 진천 가금 농장 현장점검반 운영, 미호강 등 철새도래지 등 9곳의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충북 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산란계와 오리농장에서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2월 3일(월)부터 산란계 및 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집중관리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충북은 위험 시·군 일제 검사, 축산 차량 역학 최소화 조치, 2주간(2.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회장은 13일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딸기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내 장비들과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과 한국딸기생산자협의회(회장 박광재)는 지난해 ‘딸기 스마트팜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농가의 양액기 제어장치를 교체하고 환경제어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영농 편의성 및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우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가격을 낮추고, 중·소농가가 선호하는 필수 시설을 갖춘 실속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영농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은 필수적”이라며 “딸기뿐만 아니라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가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자 자율 참여 신청 시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를 식약처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정 현황을 공개·홍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커피, 치킨,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등 35개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현재 14.4% 수준인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정책 방향 및 제도 개선 사항 안내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활성화 방안 논의 ▲우수한 위생등급 운영 사례 발표 ▲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여부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음식점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국민이 안심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앞으로 10년 후 육류소비량이 기존 전망치 보다 약 4%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식물성 고기, 배양육, 곤충 단백질 등 대체식품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대체육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앞으로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체식품 시장 변화에 따른 축산업의 대응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식품 수요 확대로 1인당 육류소비량이 10% 감소한 2033년의 총 육류소비량은 300만 톤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33.4만 톤 감소하며, 2023년 총 육류소비량 수준보다 약 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대체식품 수요 확대 시나리오의 1인당 육류소비량은 매년 1%씩 누적에서 감소해 2033년에 10% 감소를 적용한 결과다. 농경연이 축산물 10% 대체를 가정한 이유는 세계 육류시장에서 대체식품 비중이 10~15%로 전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축산물 소비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다른 국가보다 대체식품에 대한 수요는 높지는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대체식품이 국산 축산물을 대체하는 경우 대체하는 용도별.부위별 축산물에 따라 국내 축산물 생산 및 자급률에 영향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농협하나로유통·농협사료 등 20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취임 이후 지속해온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현장경영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은 올해 경기 변동 전망, 경영 현황, 중점 사업 혁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강호동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위기감을 공유하고자 일찍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며 “범농협 계열사의 수익성은 곧 농협 조합원의 실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새겨, 모든 계열사가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내실 있는 경영과 사업혁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2일 뉴욕 맨해튼 한국문화원에서 ‘2025 미국 K-딸기 런칭쇼’를 개최했다.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대표 김문규)와 함께 개최한 이번 런칭쇼는 한국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려 고품질 프리미엄 딸기수요가 많은 북미, 중동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선 딸기는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이 전체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날 행사에는 현지 수입 바이어와 레스토랑, 베이커리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국산 인기 품종 금실과 설향, 신품종 비타베리, 핑크캔디 등 4가지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소개와 시식이 이뤄졌다. 금실과 설향은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한국 딸기의 대표적 품종이며,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하며, 이날 처음 선보인 핑크캔디는 신맛이 거의 없고 고당도와 자두향을 자랑하는 품종이다. 행사에 참석한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신선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탈렐 사라지 씨는 “한국 딸기는 달콤새콤해 맛이 좋고 크기, 모양 등 품질 또한 우수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민관협업으로 국내 토종닭과 토종 오리의 유전자 정보가 들어 있는 가금용 유전자 칩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충남대학교, 강원대학교, 퀀토믹이 공동 참여해 개발한 유전자 칩에는 총 6만 7,000개의 닭과 오리 유전자 정보가 포함돼 있고, 연구진은 칩 한 개에 유전자 정보를 담아 원하는 품종에 대해 선택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한 칩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는 주요 형질에 영향을 주는 원인 유전자 및 유전변이 발굴, 유전체 선발 등 육종 연구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토종닭, 토종 오리 품종을 해외 품종과 구분해 식별하는 데 적용할 수 있어 상업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나의 칩을 기반으로 두 품종을 분석할 수 있는 점 때문에 개별 칩 이용 대비 분석 서비스 비용을 낮출 수도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토종닭과 토종 오리의 유전적 특성을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돼 가금 디지털 육종 연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기대하고 있고, 유전자 칩을 활용해 국가 기반 육종플랫폼 개발 사업 등 관련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