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5년 FTA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 농어촌과 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조성하기로 했으나 8년차 조성액은 2449.1억원으로 목표 조성액 대비 실적이 24.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국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공공기관(134개) 1495.1억원인데 민간기업(208개사) 946.6억원, 개인 및 단체(130개(명))가 7.4억원으로 조성액 중 61%를 여전히 공공기관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는 민간기업 중 15대 그룹 중에서 KT, 한진, 카카오의 출연금액은 전혀 없는 반면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으로는 롯데 101.2억원, 삼성 86.5억원, LG 76.6억원, 현대자동차 69.1억원, SK 51.9억원 , 신세계 36.9억원, 포스코 30.5억원, GS 19억원, 농협 15.5억원, HD 현대 13.2억원, 한화 7.3억원, CJ 2.3억원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 중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가 적용될 경우 세대 경계구간에 있는 연령(1975년생, 1985년생, 1995년생)이 최대 보험료를 152만원을 더 부담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받는 순혜택(총 연금액 – 총 보험료)도 역전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에 따른 출생연도별 총 보험료와 총연금액, 순혜택 현황'자료에 따르면 1975년생은 197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252만원 더 납부하지만 순혜택은 750만원 덜 받는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1985년생은 198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44만원 더 내지만 순혜택은 464만원 덜 받고 1995 년생은 199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44만원 더 납부하지만 순혜택은 233만원 덜 받는 것으로 추계됐다. 이 처럼 보험료는 더 내지만 총 연금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고 보험료를 적게 내지만 순혜택은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했다. 예를 들면 1996년생은 1995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36만원 적게 내지만 순혜택은 56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은 6일 해수부가 건설공사 현장의 소파블록 제작 실태와 괴리된 기준으로 소파블록 제작단가를 설정해 2025년 수십억 원의 혈세가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감사원은 해수부의 소파블록 제작공사비 산정기준 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해수부의 공사비 산정기준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수부의 잘못된 소파블록 제작단가로 인해 2013년~2022년 동안 약 307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밝혔다. 이에 감사원은 해수부의 소파블록 제작공사비 산정기준을 결정할 때 100% 인력시공에서 기계화시공으로 기준을 변경해 제작단가를 개선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문금주 의원실에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검토한 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산출한 소파블록 제작단가 대비 해수부의 소파블록 제작단가가 약 3배 가까이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수용한다며, 현장별 소파블록 제작 현황을 조사하고 소파블록 제작단가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해수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 3월에야 소파블록 제작단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식품부가 지난 8월 처음 실시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의 농산물 원산지 표시 전수조사에서 위반 사례를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경기화성갑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농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 3건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3건은 모두 가공품(양념육)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이들 업체를 거짓표시(혼동우려)로 형사입건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함께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농식품 원산지 위반 사례 중 통신판매 건수’자료를 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통신판매에서의 농식품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2019년 278건, 2020년 593건, 2021년 834건, 2022년 832건, 2023년 863건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214% 증가하는 등 국민밥상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농산물 통신판매(미디어를 이용한 제품판매)를 시작한 알리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국내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와 지역 방문객 유치 지원 등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충남 부여군과 협업해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인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카스타드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기린 꼬마호떡 부여 알밤 ▲찰떡아이스 부여 알밤 등 총 9종이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 전개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출시작이다. 롯데웰푸드의 인기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해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돕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충남 부여군을 첫 파트너로 선정하고 관련 제품 출시,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에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부여 알밤 시리즈 제품 9종 패키지에는 프로젝트 슬로건인 '밤이 아름다운 부여'를 삽입해 소비자가 부여 밤을 활용한 제품임을 알아보기 쉽게 디자인했다. 또, 가을의 자연 풍경을 연상하는 노란색과 갈색을 사용해 시즌 한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약 87만 명이었던 우울증 환자 수가 2023년에는 약 109만 명으로 25% 증가했으며, 특히 아동 및 청소년, 청년층에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0-9세 연령층은 2020년 1,338명에서 2023년 2,406명으로 79.9% 증가했으며, 30-39세 연령층도 117,186명에서 179,886명으로 53.5% 증가, 10-19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48,645명에서 73,944명으로 52% 증가하는 등 아동, 청소년, 청년층에서 우울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가 눈에 띄었다. 우울증 치료에는 항우울제 치료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난치성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는 스프라바토(Spravato)와 전기경련치료(ECT)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치료법은 고가의 치료비와 전기 자극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생리통과 불임에 대한 효능 및 효과로 허가받은 생리대가 없지만 거짓이나 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광명을)이 식약처에서 의뢰받은 생리용품 거짓 · 과장광고 적발내역에 따르면 적발건수가 ▲2020년 381건 ▲2021년 432건 ▲2022년 479건 ▲2023년 425건 ▲2024년 8월 기준 570건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적발 건수는 570건으로 지난해 적발 건수를 넘어섰다. 올해 적발된 사유로는 무허가 의약외품 광고 458건, 과대광고 90건 오인광고 22건으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생리통 완화’, ‘100% 순면커버’ 오가닉 95% 이상 등급 OCS 100광고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 시키거나 품질효능을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광고하다가 적발돼 사이트 차단요청 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식약처가 거짓 과장 광고로 인해 행정처분이 이뤄진 것은 5년간 9건에 불과한 상황이며 처분내용도 광고업무정지 1~2개월 수준이었다. 또한 지난 5년간(2020~2024.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4일 “제주 감귤연구센터가 지난 10년간 연구 인력은 33%, 예산은 26.4% 감소하면서 연구개발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라면서 “2021년 6,637톤이 수출되는 등 수출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감귤의 세계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감귤연구센터 예산과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이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감귤연구센터 운영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촌진흥청 산하 감귤연구센터 (제주 소재) 의 연구인력은 10년간 33%가 감소했다. 또 감귤연구센터의 예산은 2015년 37억 8,100만 원에서 2024년 36억 2,000만 원으로 10년 전보다 4.3% 감소했고, 특히 연구개발의 핵심인 시험연구비는 2015년 17 억 7,900만 원에서 2024년 13억 1,000만 원으로 약 26.4% 감소했다.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매우 중요한 시설과 장비에 대한 투자도 감소했다. 특히 시설비는 2014년 8 억 8,000만 원에서 2024년 5억 원으로 43.2% 감소했으며, 장비비는 2014년 2억 4,100만 원에서 2024년 1억 9,700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 · 보성군 · 장흥군 · 강진군)이 농협중앙회(이하 농협)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농협 및 자회사의 명예 퇴직자 10명에게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총 28억원 가량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농협경제지주 A직원은 2021년 3월 30일 직장 내 성희롱으로 정직 3개월 처분됐으며, 2022년 12월 31일 명예퇴직과 동시에 3억 3백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농협은행 B직원은 2021년 7월 28일 자녀학자금 부당청구 및 수령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2021년 12월 31일 명예 퇴직하며 퇴직금으로 1억 3천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수당 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권익위 권고의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중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거나 금품 · 향응수수,횡령,성폭력,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승진 제한 기간에 포함된 직원에게 명예퇴직 수당 지급 금지를 명문화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농협은 현재까지 중징계 전례가 있는 자 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분사장 최규전)가 지난 달 14일부터 진행 중인 '코스목동축제'에 해바라기와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기돼지 삼형제 집을 테마로 전면 리뉴얼 된 '돼지마을'과 함께 초지 언덕에 '추억의 트랙터 마차'가 배치돼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포토 스팟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중앙광장의 '민속놀이존'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5일과 6일 양일에는 오전·오후 두 차례 풍물놀이 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최규전 분사장은 “가족·친구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