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인제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미래발전의 가능성을 토대로 향후 1세기를 이어가는 번영과 도약의 '행복 인제'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가야 한다"며 "계층별 다양한 복지시책의 추진으로 '함께하는 희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원통농공단지내 기업유치 마무리, 귀둔농공단지 자동차 튜닝 등 오토테마파크 관련산업 유치,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인제사랑상품권 매출액 확대 등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고 원통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 상동리 주차장 조성, 천도리 추억의 테마거리 조성 등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인제군 농업ㆍ농촌발전계획과 지난해 12월 실시한 인제군 농업기초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풋고추 수매방안 마련, 농특산물판매장 리모델링, 인제군 5대 명품 집중 육성, 특용작물 생산기반 확충, 고품질 수출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국토방위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국군장병,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시는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해 저를 비롯한 우리 500여 공직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을 군민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지난 2011년 10월 군수로 취임하여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군정 최상의 목표로 삼아 최선을 다해 온지 벌써 2년여가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국내외 정세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깨끗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노력하여 전국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군단위 2위를 하며, 「잘살고 행복한 평화생명의 터전, 인제」실현을 위해 도전과 전진을 거듭해온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군민과 한마음이 되기 위해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생물자원의 수도」로서 기반을 다졌으며,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으로 질적 수준의 향상을 이루어 민·군·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3만3천여 군민과 500여 공직자 모두가 땀흘려 노력한 값진 결실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다져온 미래발전의 가능성을 토대로 향후 1세기를 이어가는 번영과 도약의 「행복 인제」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가야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계층별 다양한 복지시책의 추진으로 “함께하는 희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시책 추진, 경로당 활동비 지원 및 프로그램 활성화,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영예수당 인상,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재활 지원, 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활성화 등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남면생활체육공원·서화운동장 조성, 기린보건지소 물리치료실 개설, 이동산부인과 운영,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체계 구축 등 군민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교육은 가장 확실한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인제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시행,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교육지원경비 20% 상향조정 시행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며, 도·농간 격차가 없는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과 평생학습으로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세 번째, 고용과 소득 창출의 경제성장 기반 구축으로 “풍요로운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통농공단지내 기업유치 마무리, 귀둔농공단지 자동차 튜닝 등 오토테마파크 관련산업 유치,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인제사랑상품권 매출액 확대 등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고, 원통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 상동리 주차장 조성, 천도리 추억의 테마거리 조성 등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책사업인 소양호 부평·인제지구 정비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동서고속화 철도의 조기 건설, 인제 내린천IC를 연결하는 31번 국도 확장, 상남면 오미재 터널 공사 등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항을 조기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 농업·임업·축산업·환경을 아우르는 융합행정으로“살기좋은 생태농촌”을 육성하겠습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인제군 농업ㆍ농촌발전계획과 지난해 12월 실시한 인제군 농업기초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풋고추 수매방안 마련, 농특산물판매장 리모델링, 인제군 5대 명품 집중 육성, 특용작물 생산기반 확충, 고품질 수출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진동권역 지역특화사업, 하늘내린로컬투어 사업단 운영의 활성화로 농촌관광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또한 접경지역간 DMZ 우리꽃 특화사업, EM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 생태환경 조성 등 농업·임업·축산업·환경이 접목된 융합행정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모험레포츠의 천국이자 생물자원의 수도로서 “모험·생태관광 도시”를 육성하겠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DMZ와 백두대간을 보유한 생태체험의 현장으로 국립공원과 연계한 설악산 생태탐방시설, 용늪 평화생태마을·수산리 자작나무 숲·국민여가 캠핑장·천상의 개인약수 숲길·우제류 복원센터를 조성하고 국립생물자원관·홀로세생태연구소를 유치하여 생태환경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제2의 관광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인제문화원 신축, 한국시집박물관 건립, 동경대전 간행터 발굴 등 문화기반시설 및 자원을 확충하고, 세계겨울도시와 교류를 통해 인제빙어축제의 위상을 높이며, 제1회 바퀴축제 개최 등 인제오토테마파크 운영 활성화로 지역 경제의 견인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섯 번째, 소통과 참여행정의 기회를 넓혀 “주민만족 생활행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정부3.0의 기조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군정운영의 근간으로 하여 군정자문위원회, 지역사회통합 원탁회의, 주민참여예산제, 클린행정모니터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군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행복인제책임경영,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예방중심 자체감사의 활성화로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통해 주민 만족의 생활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예로부터 갑오년에는 중대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올 한해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새 희망의 인제군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인제군의 새로운 역사와 번영의 미래 창조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주신다면,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인제는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올 한해도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새해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 1월 1일
인제군수 이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