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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년사] 최명현 제천시장 "성공경제도시 융성(隆盛)의 해"


 

최명현 제천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민선5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제천 지명탄생 600년의 역사 위에 건강한 자연치유 도시로 거듭나는 번영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올 한해 시정의 핵심 슬로건을 '성공경제도시 융성(隆盛)의 해'로 정하고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민국 중심 자연치유 도시 제천의 새벽을 여는 서민시장 최명현 입니다.

새로운 기대와 열망 속에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제천의 꿈을 실현하는 염원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지난해우리는‘변화․도전․창조’의「뉴-새마을 운동」정신을 바탕으로『성공경제도시 제천』을 건설하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합심하여 총력을 다 한 결과 시정 여러 분야에서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전국 우수시장 공모에서 내토전통시장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하여 ‘자연치유 도시’ 브랜드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제천 ‘하늘뜨레’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청정․힐링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아시아 최초로 세계영상위원회 총회와 세계슬로우 걷기축제, 그리고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의병의 날 전국 기념행사를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습니다.

교육문화센터 건립, 삼한의 초록길 조성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태백선 복선전철화사업 조기 준공으로 기존철도 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전국규모의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육상, 체조에 이어 클레이사격과 탁구팀을 창단하여 도민체전 3위에 입상하는 계기가 되었고, 친 서민 고충민원처리 기동대 운영과, 시민고충처리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 및 SNS를 활용한 시민중심의 참여행정을 펼쳐 나감으로서,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새로운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지방 3.0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14만 시민과 1,000여 공직자 모두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에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적으로 완만한 경제 회복을 예측하고 있고, 이에 따른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도 있었으나, 금융위기의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신흥국의 고전과 경기침체의지속을 예상하는 의견도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4% 수준까지 경제 성장률이 확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가계부채가 1,000조 원에 육박해 서민경제는 난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도 이제 우리는 민선5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제천 지명탄생 600년의 역사 위에 건강한 자연치유 도시로 거듭나는 번영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민선 5기와 6기가 교차되는 시기로 변화와 도약을 위한 시정방향이 새롭게 구상되어야 하며, 민선 5기에 구축한 추진동력을 기반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시정운영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 시정의 핵심 슬로건을′성공경제도시 융성(隆盛)의 해′로 정하고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올해 시정을 다음과 같이 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한 건강휴양도시 건설을 앞당기겠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한 4계절 축제를 더욱 다채롭고 품격 높게 운영하여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특수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관광 상품화에 힘써나가고, 시민과 함께하는 `금요 힐링콘서트`와 `이벤트 기획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우수프로그램 개발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건립을 통해 지역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를 집중 발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영상 제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영상문화도시 정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며, 삼한의 초록길은 우선 북부우회도로에서 의림지까지 금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도 계획공정에 맞추어 차질 없이 완공하여 관광, 여가, 교육 기능이 복합된 대한민국 명품 생태녹색길로 조성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의림지 역사박물관 건립, 박달재 반야월 선생 기념관 건립, 청풍호 수상비행장과 오토캠핑장 조성, 금수산 생태휴양지구 조성 등 현안 문화․관광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는 한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난해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한 청풍호 자드락길 및 비봉산 관광모노레일의 명품화로 전국 최고의 건강휴양 도시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한방과 힐링이 어우러지는 “자연치유 도시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용두산에서 삼한의 초록길을 지나 칠성봉에 이르는 도심형 건강숲길과, 피재골 일원에 조성된 산림욕장 및 한방 생태 숲을 자연 친화적으로 정비하여 쾌적한 등산 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박달재휴양림의 이용률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옥전과 능강에 자연휴양림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풍광이 아름다운 청풍호 주변에 수목원을 조성하여 생물자원 보존과 자연학습, 휴양공간의 장으로 관광자원화 하는 등 힐링 도시로의정착을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방 아로마 힐링 및 티 테라피 사업과 함께 썬샤인 웃음치료 사업을 확대하여 시민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파해 나가고, 한방특화도시로의 지속발전을 위하여 한방명의촌과 한방자연치유센터 운영을 활성화 하고, 우수약초에 대한 GAP인증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제천약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고기능LED약용작물연구소를건립하여 친환경 한약재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한방바이오산업과 한방제품의 연구개발을지원함으로써 한방의 산업화 촉진과 명실상부한 자연치유 도시 제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나눔과 배려, 복지가 꽃피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증진을 강화 하고 수요자 중심의 능동적 복지실천을 통해 맞춤형 복지행정 실현에 힘쓰겠습니다.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기초생활안정과 지역사회 서비스사업과 자활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출산축하금과 장려금, 진료비 확대지원 및 야간보육 확대 운영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재취업 교육을 통하여 사회진출을 돕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1만6천여 명에게 282억 원의 기초노령연금을 지원하여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4세대 이상이 함께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효도 수당을 지원하는 등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과,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넷째, 농촌이 더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농촌휴양 형태의 변화와 도농교류 확대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추진되는 캠핑카 체험 농촌관광마을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귀농인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에 기여하겠습니다.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제천 하늘뜨레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개척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 나가고, 농업인자녀 학자금지원,농가도우미 지원, 농촌 보육여건 개선, 여성농업인 복지 바우처 사업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에 대한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맞춤식 농업인 전문교육을 확대 보급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장비를 지원하고 축․수산시설 선진화와 한우 명품화 기반 조성에 힘쓰는 한편, 적기 예방접종과 약품공급 등을 통해 재난적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축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영농시설의 현대화와 가공과 유통 기반시설 확충 등 생산성 향상으로 FTA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조수입 1억 원 이상 프로농업인 300농가를 육성하여 활력 있는 농촌지도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와 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관내 76개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다목적체육관 건립, 운동장 조성 등을 통해 체육 꿈나무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인재육성재단을 통하여 주말심화학습반과 학력신장계약제 운영 등에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인재양성에 주력 하겠습니다.

또한, 초․중․고 및 특수학교, 보육시설 등 103개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을 지원하여,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으며, 도심 공동화를 예방하고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센터건립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통한 맞춤형 강의를 실시하고, 평생 학습 기관․단체 39개소와 동아리 100개소에 대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등 경쟁력 있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장애인 체육관 건립을 비롯한 의림지 다목적 체육관 건립,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비전과 도약이 있는 지역개발을 촉진하겠습니다.

중앙선(제천-원주) 복선전철화, 제천~충주 간 동서고속도로, 청풍대교~국민 연금리조트 간 국지도 82호선 확․포장, 도기~벌천, 황석~부산 간 지방도 확․포장 등 대형 국가시행 및 도단위 주요사업이 계획공정보다 앞당겨 준공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뜰~시청 간 도로개설 준공을 비롯한 도시계획 도로와 농어촌도로 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무도천․원서천의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장평천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을 통하여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태백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완공과 함께 철도가 이설됨에 따라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선교를 철거함으로써 동현동과 신백동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상수도 미 급수 지역 9개 지구에 대한 급수 구역을 확대하여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산간오지 마을과 들녘 좌담회 등을 실시하여 주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의 애로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친 서민 생활고충 민원처리 기동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서민이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제천비전 2025장기발전계획과 제천경제발전 5개년 계획, 장기관광개발계획, 뉴-새마을 운동 발전계획 등 분야별 장기 플랜은 민선5기를 넘어 미래의 지역발전 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출산장려 정책, 귀촌․귀농 종합 대책 등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살기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일곱째,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투자유치 전문관을 서울에 상주토록 하여 수도권 타깃 기업인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폭넓은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제2산업단지와 양화 테크노빌 100%분양을 목표로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도내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되는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 추진을 가속화 하고,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여 근로자 정주환경을 개선하여 산업단지의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촉진 하겠습니다.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잡잡데이를 통한 고용촉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참신한 경제정책과 아이디어를 연중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제 활력화를 촉진 하고 서민물가 안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청정한 환경이 보존되는 도시, 푸른 녹색도시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수산지역 석면 광산에 대해 2016년까지 427억 원을 투입하여 토양복원 사업을 실시해 청정지역 이미지를 조속히 회복하여 친환경 관광지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고, 왕암동 폐기물 최종처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책 강구와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세밀한 현장관리를 강화 하겠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동의 자원관리센터 2단계 매립장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하수관거정비사업 준공으로 깨끗한 수질 관리와 농촌주거환경개선, 의병대로 전선지중화, 자연 친화형 도시공원 조성을 비롯하여 산불 예방과 숲 가꾸기 사업 등 산림자원 보존과 경제적 가치 증진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민선5기 취임과 동시에 지금까지 매일 새벽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으며,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틈만 나면 국회나 중앙부처의 문지방이 닳도록 방문하여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11.33% 증가한 5,439억 원을 편성하여,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고,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자주재원 발굴은 물론 중앙부처 및 충북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국․도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지난 몇 년 동안 계획을 세우고 기반을 마련한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시의 발전과 살기 좋은 명품도시 제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 많은 지혜와 열정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성공경제도시 융성(隆盛)의 해』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시민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가정마다 모든 소망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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