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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농업.유통 '창조경제' 접목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 연다

 푸드투데이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 신년인터뷰 영상취재 김세준 기자

 

농산물 유통개선 자금.컨설팅.홍보 등 종합지원체계 활성화
배추, 무, 고추 등 주요 농산물 수급관리시스템 운영 물가안정 최선

 


"지난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농산물 유통 개선과 수급 안정, 수출 촉진 등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6일 푸드투데이 황창연 발행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산물직거래 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수급안정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농산물 가격이나 수급에 큰 파동이 없이 잘 넘어간 것은 큰 성과라고 꼽았다.


또한 유통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거래소를 중점적으로 운영해 2012년에 1조 1146억의 매출을 냈던 거래소가 지난해 1조 4000억원의 목표를 초과해 1조 6000억 정도의 실적을 내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수급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각종 유관기관의 전문가들과 예측모델을 만들고 가격과 거래 동향을 관측해 내준 결과 농업인과 유통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12번의 예측했는데 11번을 적중해 적합률이 매우 높다.


김 사장에게 지난해와 올 한해의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2013년 사업추진 성과는.


지난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FTA 확대 등으로 인해 우리 농수축산업과 식품업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aT는 농산물 유통 개선과 수급 안정, 수출 촉진 등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 크게 성과를 낸 부분도 있고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 발표 이후, aT는 농산물 직거래 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수급안정 정책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농산물 가격과 수급에 큰 파동이 없이 잘 넘어간 한 해였다.


또한 농산물의 유통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거래소를 중점적으로 운영해서 많은 성과를 냈다.


2012년에 1조 1146억의 매출을 냈던 거래소가 지난해 1조 4000억원을 목표를 했는데 1조 6000억 정도의 실적을 냈다.


특히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설치.운영되 '수급대책상황실'의 적중률이 향상되면서 농업인과 유통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12번을 예측했는 11번을 적중할 정도로 적중률이 매우 놓다.


수급대책상황실은 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각종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을 모아서 예측모델을 만들고 가격과 거래 동향을 관측해서 수급예측 결과를 내준다.

 

-2014년 사업추진 방향은.


내년에도 국민들의 식생활과 밀접한 먹을거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주어진 핵심사업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먼저,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직거래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직거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유통혁신을 위해 자금, 컨설팅, 홍보 등 종합지원체계를 활성화하겠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올해 매출목표인 2조원을 꼭 달성해 국내 대표 신 유통경로로 육성하겠다.

 
또한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도매시장 유통개선, 물류효율화 지원, 산지유통조직 규모화, 불공정거래 예방활동 강화에도 힘쓰겠다. 

 


둘째, 다양한 수출전략을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의 시대를 열겠다.

 
경쟁력 있는 우리 농식품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슬람  할랄시장과 같은 신규시장 개척과 글로벌 스타상품 개발 등 현지인들의 식문화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다양한 수출전략을 통해 우리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뤄 나가겠다.


셋째, 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위해 국내산 외식 식재료의 수요기반 조성과 국내 식품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전통식품의 소비촉진 및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겠다.


넷째, 실효성 있는 수급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실천하겠다.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서는 수급조절매뉴얼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기상이변 등 수입시장 불안에 대비해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품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비축  물자 보관 및 물류효율화를 위해 비축기지 현대화, 광역화 작업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새 정부의 창조경제는 상상력과 창의력,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경제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이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 바로 농림수산식품분야다.


따라서 aT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춰 유통 개선, 식품 및 수출진흥 사업 등에 창조경제를 접목시켜 국제화시대에 우리 농업의 위상을 드높이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라고 한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의 기운을 받아 우리 농수산식품산업도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또한 국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협조를 기대하며 aT가 더욱 비약하고 농민의 삶이 더욱 증진되는 한해가 되도록 aT는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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