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차관이 1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할인행사, 축산물 수급상황과 설 성수품 가격 동향 점검에 나섰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참여하는 한우 할인행사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이 협력해 전국적으로 할인 행사다. 이날 박범수 차관은 농협,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계자 등과 한우 할인행사 홍보 이벤트를 주관하는 한편, 축산물 코너를 둘러보며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수급상황과 설 성수기 한우 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박범수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맛 좋은 한우와 한우 선물세트를 부담 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인지원 등 각종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 관계자에게는 설 성수기와 그 이후에도 도․소매 가격 간 연동성을 높이고 자체 자금 등으로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농협 계통 매장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첫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이하 농해수위)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우산업지원 관련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날 여야는 기존 축산법으로는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게 공감하고, 한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공청회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정승헌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장, 이석현 법무법인 선우 변호사를 비롯해 한우농민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축산물 이력제 시행과 한우산업법이 농민에 끼칠 영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행 축산법은 농민과 소비자들을 위해서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서 만든 법"이라며 "농민의 입장에서 고려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5개년 계획 차근차근 접근해서 농민에게 이익이 간다는 것을 명확하게 적시해 농민들이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도 한우산업법에 대한 찬성 입장을 전달하면서 신속히 재정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전 의원은 "축산법이 여러 가지 시대의 변화를 따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겼다. 김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농해수위에 함께하게 됐다. 국가의 근간이 되는 농업과 어업 그리고 또 우리 산림 이런 부분들을 다루는 정말 가장 중요한 상임위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능력과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선배님들 모시고 열심히 배우는 마음으로 또 국민들을 잘 받드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전날 김 의원을 행안위에서 농해수위로 사보임한다고 통지했다. 김 의원이 빠진 행안위 자리는 기존 농해수위 소속 같은 당 이만희 의원이 채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25년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기념 행사에는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우의 우수성 및 가치를 알리고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행사기간동안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58%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등급 이상의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양지 등이 있으며, 1등급 100g 기준으로는 등심 7,560원, 채끝 8,450원, 불고기 및 국거리 2,960원, 양지 4,630원에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한우 가공품과 우족, 사골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할인 품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한우장터’ 홈페이지(www.온라인한우장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브랜드로 강원한우(강원), 경북대구한우 한우왕(경북), 녹색한우(전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2025년 계열화 인사를 두고 '측근인사', '캠프 재취업 창구' 등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국회에서도 강 회장의 인사 개입 여부에 대한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작년 말부터 인사권 남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 논란이 근거가 없는게 아니다. 새롭게 임명된 주요 임원들을 살펴보면 과거 각 부문장이나 본부장으로 퇴임했던 사람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퇴직한 사람을 다시 불러 쓰는 식으로 인사를 하면 농협에서 누가 열심히 일을 하겠냐"라며 "차라리 그만두고 차기 유력 후보를 찾아서 미리 선거 운동을 하고 동료를 쌓은 다음에 주요 보직으로 임명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장의 이런 인사가 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농식품부 장관도 관심을 가지고 한번 살펴봐 달라"고 했다. 이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는 상대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흑묘백묘 그런 마음으로 일 잘하는 사람을 일반 기업에서 스카우트 해서 쓰는 그런 경우도 많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의 신정부 출범 관련 해양수산 분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강 장관은 "미국의 보험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 등으로 해상 운임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며 "이에 해수부는 국적선사 간담회, 수출입 공급망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수출입 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리미어와 MSC의 신규 협력체계로 수출입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최대 1조 원 규모의 위기대응 펀드를 통해 국적선사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미 수산물 수출 관련해서는 "보편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의 비관세장벽 강화조치 시 간접적인 영향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수산물 수출업계 및 해외 현지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했고, 비관세장벽대응센터 운영으로 수출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현지 무역지원센터 등을 통해 관련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비관세장벽 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2000여 건의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 체결, 가공용 쌀 공급 수출 확대, 고객 사은품 등을 통해 총 5만t 이상의 쌀을 소비시키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 참석해 "농협에서는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작년 8월부터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쌀값 안정을 위한 농협의 추진 내용과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강 회장은 "2024년산 벼 매입가격을 전년 이상으로 결정한 농협의 손실을 지원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원의 벼 매입자금을 편성해 벼 매입가격을 지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저가 판매 지양 등 쌀 제값 받기를 추진하는 한편 전국 벼 매입농협조합장 회의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산지 지도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농협은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쌀 중심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 벼 재배면적조정제를 적극 추진하고, 고품질 쌀 공급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이하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위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민생 4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간사, 주철현, 윤준병, 임호선, 문금주, 문대림, 이병진, 임미애 의원과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대표가 참석했다. 윤준병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80kg 한 가마에 18만 4,700원! 윤석열 정부 농정의 무능·무책임의 상징이 된 2024년 수확기 산지쌀값으로 45년만의 최대 폭락 사태가 발생했던 2022년의 18만 7,268원에도 못미치는 가격이 우리 농민들의 손에 쥐어졌다"라며 "무대책, 치솟는 생산비에 ‘땜질식 처방’만 반복하면서도 물가 상승에는 ‘수입 남발’로 미래의 식량안보를 훼손하고 있는 이 정부의 농정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의원도 "농업민생 4법은 기후위기 시대 쌀과 주요농산물의 가격안정, 농가의 지속가능한 영농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근거"라며 "국회에서 재의결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노태영 기자] 2024년 식품산업계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기술 혁신,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K-푸드 인기 상승에 힘입어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소비자들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무설탕, 저지방, 저나트륨 등의 '제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라면의 수출 호조로 올해 K-푸드 수출액은 9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 단백질 식품, 친환경 포장, 로컬 푸드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는 식품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동기로 작용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및 공급망의 불안전성, 소비자 선호도의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과 기술 혁신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주목을 받았다. 푸드투데이는 2024년 농식품산업을 뜨겁게 달군 이슈를 10대 뉴스로 되돌아 본다.<편집자주> ◆ 규제 외교 첫발 아프라스(APFRAS) 사무국 공식 출범 규제 외교의 첫발을 내딛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아프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임실군 내 4개 마을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포장육 등 식료품을 판매하는 ‘내집앞 이동장터’ 시범사업 현장(전북특별자치도 진안읍 소재, 평촌마을회관)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가 식의약 규제혁신 3.0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식품구매 취약지역의 이동형 점포에서 포장육 판매 허용’ 시범사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최근 농어촌·산간 지역 등에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포장육 등 식료품을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청(도지사 김관영), CU(대표 민승배)와 협력해 ‘내집앞 이동장터’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3만 7563개 행정리 중 음식료품 소매업이 해당 행정리 안에 있는 경우는 26.5%, 해당 행정리 외에 위치한 경우는 73.5%에 달한다. 내집앞 이동장터는 냉장·냉동시설이 설치된 차량으로 진안·임실군 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포장육·우유·과일·채소·음료·스낵 등 70여 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