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6 (수)

신선초(神仙草:Angelica keiskei 'Miq' Koidz.)의 원산지는 일본의 관동 동부 등으로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선초, 일본에서는 명일엽(明日葉), 중국에서는 함초(鹹草) 등으로 불린다.


재배 역사는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시장에 출하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일본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신선초를 식용으로 사용해 왔다고 전해지며 야생 산채에서 새로이 재배채소로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식물을 ‘하늘이 준 유용한 식물’이라는 의미에서 ‘신선초’라고 부르며 주로 약초로 많이 애용하고 있다.


신선초는 생약명으로는 도관초, 함초라고도 부르며 이명으로 명일엽, 신립초라고도 한다.


채소용으로 재배되는 대형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약 1미터이며, 줄기는 곧게 자라서 가지가 갈라지며 잎은 짙은 초록색으로 윤기가 있고 연노랑의 작은 꽃이 복산형 꽃차례로 핀다. 향기가 독특하여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다.


신선초는 일본의 유배지였던 ‘하찌죠지마’(八丈島)에서 유배되어간 죄수들이 해안에 야생한 신립초를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을 나물로 항상 먹는 그 섬사람들은 건강하게 장수하며 고혈압을 전혀 모르고 산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져 건강채소로 인식되면서 붐이 일기 시작했다.

   
신선초는 잎줄기를 따내면 다음날 새잎이 나올 정도로 생육이 왕성해서 ‘명일엽’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독특한 향기와 맛이 있고 은근한 쓴맛이 있어 주로 데쳐서 먹는데, 데칠 때는 데칠 물에 소금을 넣고 포기 밑부터 넣는다.  줄기를 눌러봐서 적당히 데쳐지면 흐르는 물에 헹궈 빨리 식힌다. 


포기 밑부분은  단단하므로 잘라 내고 사용하며  데친 것은 나물이나 샐러드, 국, 즙, 버터볶음, 소금 절임 등으로 먹거나 튀김이나 프라이를 해서 먹기도 한다.  


최근에는 녹즙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신선초에는 게르마늄, 마그네슘, 나트륨, 유황, 엽록소 염소 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암, 당뇨병, 간경화, 미용, 거담, 진해, 피로방지, 백발과 대머리 예방, 조골작용, 피부염예방, 골 및 생식신경의 정화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생명력이 왕성하여 정력이 왕성한 남성을 뜻한다 하여 여인들은 ‘신선초’라하면 얼굴을 붉힌다고 하는 얘기가 있을만큼 강정·강장 식품이다.


특히 신선초에는 비타민 B1·B2·B6·B12·C, 철분, 인,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특수 성분(약효)이 들어있어서 이뇨완화, 강심작용, 식욕증진, 피로회복, 건위정장 및 신진대사를 도와서 병후, 산후, 냉증 등에 자양 강정효과가 뛰어나며 탈모도 방지해주는 기적의 약초라고도 한다.


영양만점인 신선초는 어린 순을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먹고 튀김으로도 요리하는데 향기롭고 약간 쌉쌀하며, 쇠면 쓴맛이 강해진다.


열매는 약술을 담그어서 피로회복, 자양강장제로 이용한다. 드레싱 쿠키에 쓰기도 하며 줄기와 잎은 녹즙을 내어서 마시면 병의 예방 및 치료도 될 뿐 아니라 노화방지에도 한몫하게 되므로 현대인의 성인병 노이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건강 자양식품이다.


일본의 자생지에서는 신선초를 사료로 먹는 젖소는 우유를 30%나 더 생산한다고 하니 그 영양가를 입증하고도 남는다.


신선초는 자르면 누런 즙이 나오는데 이것이 이뇨 강심 완화작용을 해주는 성분이다. 목욕제로서 보온효과와 미용효과도 크다. 얼핏 보아서는 ‘갯강활’하고 비슷하나 갯강활은 줄기가 자주빛이다.


신선초에는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영양소 뿐 아니라 클로로필,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 암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담배 속의 유해물질들로 인해 DNA가 많이 손상되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흡연자의 경우, 항산화 영양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므로 항산화 생리활성이 높은 신선초 등의 녹색채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항산화 영양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DNA 손상 회복을 통한 암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신선초에 함유된 게르마늄은 혈액을 정화하고 항암 효과는 물론 간 기능의 저하, 위장병, 콜레스테롤, 고혈압, 저혈압, 동맥 경화, 체질 개선, 정장, 어깨결림, 피로 회복, 혈액 순환 촉진, 생활습관병 전반에 걸쳐 예방과 방지에도 큰 효험이 있는 성분이다.  


비타민 B12는 집중력 및 기억력을 강화하고 빈혈을 방지하는 효험이 있고, 엽록소는 해독, 간 기능의 향상, 피부 미용, 체질 개선 등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고 있다.


신선초로 요리를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신선초밥, 신선초 볶음밥, 신선초 조개죽, 신선초 수프, 신선초 된장국, 냄비 요리, 신선초 전골, 신선초 조림, 신선초 나물, 신선초 무침, 샐러드, 신선초 푸딩, 신선초 주스, 신선초 술, 신선초 차 등이 있다.


집안에 텃밭이 있다면 신선초를 재배하여 가정에서 나물로 먹거나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으며 녹즙을 내서 먹을 수도 있고 신선초가 자생하고 있는 원주민들이 장수한 것처럼 모두가 신선초를 먹고 신선이 되어 질병 없이 불로장수하면서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선초를 이용한 요리>

 

*신선초튀김*

 

만드는 법
1. 계란 반개에 냉수를 붓고 그릇에 전분과 박력분을 섞어 잘 저어준다.
2. 깨끗이 씻은 신선초에 튀김옷을 입혀 달궈진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3. 간장외에 레몬즙을 뿌리면 암 예방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신선초볶음밥*

 

만드는 법


1. 피망·인삼·양파는 다지고 신선초는 잘게썰고 표고는 채 썬다. 완두콩과 옥수수는 물기를 뺀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 푼 달걀을 볶다가 1의 채소를 모두 넣어 센 불로 볶는다.
3. 밥을 넣어 같이 볶은 후 소금 후추로 간해준다. 접시에 담은 다음 신선초를 한 장 얹는다.

 

 

요리연구가/식공간연출학박사 양향자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앤 코디 아카데미 원장

현) 상명대학교 푸드코디네이터 석 · 박사과정 외래교수

현) 중국 산동대학교외 2개 대학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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