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금)

[양향자의 집밥 레시피] 초록빛 보약 ‘매실’ - 매실소스샐러드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초록빛의 아름다운 열매 ‘매실’ 

오래전부터 동양화가들은 매실을 겨울과 봄의 사이에서 추운 날씨에도 꽃을 피워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매화를 감상하고 그리기도 하였다. 이른봄, 사군자중 하나인 매화꽃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매화가 이른 봄인 3~4월에 피었다 꽃이 지면, 5~6월 즈음에 파란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를 우리는 매실이라고 부른다. 

5, 6월 초여름의 문턱에 오면 매실을 수확하는 매실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초록빛의 아름다운 열매, 매실은 매우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약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햇볕이 뜨거워지는 초여름 6월, 이때를 놓치면 싱싱한 매실을 사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요즘은 매실 농축액, 매실주 등 각종 매실 가공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1년 내내 매실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실 가공되지 않은 생매실을 드셔보신 분들은 많지 않겠지만 멋모르고 한 입 덥석 깨물었다가는 공포스럽기까지한 신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매실은 생식을 못하고 대부분 가공해서 섭취한다. 

매실 수확은 6월부터 시작되지만 매실이 완전히 익으려면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성숙한 매실과 6월의 매실은 그 이름부터 다른데 노랗게 성숙한 매실은 황매라 부르고 6월 초에 수확한 매실은 청매라 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실 수확은 매년 6월 초에 이루어지는데 이는 매실의 과중, 과육률, 당도 등 과실로서 영양가가 지금이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숙한 매실은 영양가도 떨어지고 흐물흐물해서 가공도 어려우며 매실식초나 술을 만들 때는 오히려 황매가 더 좋은 재료가 된다.

<매실소스 샐러드>
  


▶ 재료 : 매실 5개, 양상추 100g, 방울토마토 5개, 파프리카 1/2개, 단촛물, 식초, 설탕 각 2큰술
소스 : 요구르트 드레싱 플레인요구르트 1/2컵, 설탕 1/2큰술, 레몬즙 1/2 작은술, 설탕 1작은술, 레몬 1작은술

조리법 
1. 매실은 씨를 제거하고 단촛물에 담가 둔다.
2. 양상추는 먹기 좋게 손으로 뜯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 한다.
3. 파프리카는 0.5cm두께로 채썰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구르트 드레싱을 만든다.
4. 준비한 채소와 매실을 섞은 다음 접시에 담고 3의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양향자 요리연구가/식공간연출학박사/푸드스타일리스트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장 
양향자 푸드앤코디아카데미원장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국정교과서(고등)편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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