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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축산물 안전성 '빨간불'...사상최대 검역 불합격

홍문표 의원, 942t 불합격 2013년 비해 36.1% 급증

홍문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입된 축산물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검역검사과정에서 유통기한경과 변질 등의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후 소각되거나 반송된 물량 또한 수입이후 최고로 많은 총 942t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불합격판정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13년 46.3%, 2014년 36.1%나 급증했으며 또한 올 들어 8월까지의 불합격 물량도 434t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입 축산물 안전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해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입축산물은 돼지고기가 568t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닭고기202t, 쇠고기 156t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불합격 물량은 호주가 78t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44t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돼지고기는 독일 116t, 스페인 115t, 닭고기는 브라질 113t으로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합격 이유로는 현물과 검역증상 표시된 축산물이 다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유통기한 경과, 위생조건위배, 변질, 해동 등의 순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홍 의원은 "수입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류, 관능검사에만 그치지 않고 가능한 정밀전수 검사를 실시해 유해 축산물을 철저히 걸러 낼 수 있는 검역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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