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0 (금)

종합

[2017국감] 농협 중앙회장 절대권력, 비리 ‘근원’..이대로 괜찮나?

김병원 회장, 대표권 외 이사회 의장, 준법감시인 임면권까지
권석창 의원, “이사회 의장을 신설해 힘을 나눠야 할 것”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권력이 막강해 이사회 의장을 신설, 힘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7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는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중앙회장의 절대 권력이 모든 농협 비리의 근원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중앙회장의 권력이 너무 막강하고 중앙집중적 구조에서 모든 농협의 비리가 기인하고 있다”며 “회장은 농협의 대외 상징적인 대표활동에 전념하되 이사회 의장을 선출하고 힘을 분리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협의 근본적인 비리는 권력과 힘의 맨 꼭대기에 있는 중앙회장이 조직의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며 인사권과 대표권, 심지어 준법감시인 임면권까지 모두 손에 쥐고 있는 상황 탓”이라며 허울뿐인 감사 장치를 규탄했다.



권 의원이 제시한 국회입법조사처 분석에 따르면 농협은 수협 신협 등 유사 조합 조직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감사위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연일 비리가 발생되는 상황 탓에 사실상 감사 장치가 허울뿐이고 감사위원의 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농협중앙회장의 막강하고 독점적인 권한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권 의원은 “현재 농협중앙회장의 행동과 발언 등에 대해 농협 내부에선 그 누구도 반기를 들거나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하기 어려운 구조”라면서 중앙회의 구조 문제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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