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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미세먼지 농산물이 식탁에?...농진청, 대비책 전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미세먼지 피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산물 피해 대응 기술 연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2017년 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사업으로 ‘기상·기후 이상변화 및 영향·취약성 평가 연구’를 포함한 총 65개의 연구 과제를 설정했지만 이중 미세먼지로 인한 농산물 피해 대응에 관련한 연구는 없었다. 

다량의 중금속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는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농민부터 대기에 노출돼 있는 농산물, 농업용수, 농토 등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황 의원은 "미세먼지는 대기에 노출돼 다양한 농업 자원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다"라며 "농촌진흥청이 이상기상과 기후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농민의 피해를 연구해야 하지만 현재 관련 연구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힌 후 "농산물의 미세먼지 피해 대응 기술에 관한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히 실행하여, 우리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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