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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히트상품(17)] 롯데칠성음료-'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맥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혼술’과 ‘홈술’이 일상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6월 출시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가성비와 음용 편의성 등을 무기로 선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기존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100% 올 몰트(All Malt)를 사용해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정통을 이었다. 이와 함께 가격면에선 국내 시판 중인 국산 맥주보다 낮은 출고가(500㎖ 병 출고가 1047원)를 책정해 경제성도 추구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과 코로나 등 영향으로 혼술·홈술이 하나의 음주 문화로 정착돼 가는 가운데, 기존 캔 패키지와 달리 한 손에 잡기 편한 슬릭(Sleek)캔을 도입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 같은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 등을 앞세워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인지도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인 배우 박서준과 함께 주류업계 최초로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지난달 9일 클라우드 공식 유튜브채널 ‘kloudbeer’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 이날 행사는 최대 동시 접속자수 3200명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고객의 많은 성원으로 프리미엄 맥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을 유지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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