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2022년은 식품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비는 위축됐지만 보수적인 입맛에 그 어느때보다 새로운 바람이 불었던 한해였다.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구매를 이끌어 낸 제품이 있는가하면,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들의 니즈를 파악해 자발적인 구매를 자극한 제품도 있다. 2022년 불황의 늪에서 살아남은 식품들은 어떤 것들일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22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2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
◆ 롯데제과 - 쁘띠몽쉘 제로
롯데제과(대표 이창엽)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ZERO’ 무설탕 프로젝트를 적용한 쁘띠몽쉘 제로가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무설탕 제품 등 저당 제품이 인기를 끌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ZERO 프로젝트는 당 섭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에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무설탕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프로젝트 제품의 디자인 겉면에 ‘설탕은 제로, 달콤함은 그대로’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제품명 뒤에 ‘ZERO’라는 단어를 일괄적으로 적용한다.
롯데제과는 쁘띠몽쉘 제로를 제품 설계에서부터 배합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실시해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더라도 기존 제품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ZERO' 프로젝트는 파이, 젤리, 초콜릿, 비스킷 등 과자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된다.
'ZERO' 프로젝트 실시와 함께 먼저 선보인 제품은 2종으로 '쁘띠몽쉘 제로 카카오'와 '가나 제로 아이스바'다. 사측은 향후 다른 브랜드에도 'ZERO' 프로젝트 진행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