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KGC인삼공사 '홍삼정 에브리타임'
언택트와 건강이 화두가 되면서 KGC인삼공사(대표 김재수)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2030 젊은 층에게도 큰 점수를 받았다.
[2020 히트상품]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정관장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도 더욱 늘고 있다.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젖산(피로물질) 농도 감소, 에너지 생성 호르몬 촉진을 통한 피로 해소, 바이러스 및 암세포를 죽이는 대식세포 활동 촉진을 통한 면역력 증진 기능 등을 발휘한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로개선, 면역력 증진,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의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1위 브랜드 정관장 홍삼 중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제품으로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해 누적 판매 수량 2억포를 돌파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4포를 섭취한 셈이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최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누구나 홍삼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바꿔놓았다.
정관장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라이프 트렌드를 바탕으로 홍삼농축액을 숟가락 등의 도움 없이 간편하게 섭취하고 휴대하기 편한 형태로 작은 스틱 형태의 파우치를 고안해냈다. 제품명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타임(EVERYTIME)'으로 지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로 2030세대의 정관장 매출 비중도 증가했다. 실제로 2030세대의 정관장 총매출 비중은 2012년 5% 수준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15%대를 훌쩍 넘어섰다.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장점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 층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서 2030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여행, 골프 등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활동을 할 때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여행용 에브리타임, 골프용 에브리타임 등 고객군별로 세분화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홍삼은 국가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국민 건강기능식품이다”며 “소비자 건강을 위한 고민들이 모아진 결과가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성공 비결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