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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히트상품(18)]hy-잇츠온샐러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2022년은 식품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비는 위축됐지만 보수적인 입맛에 그 어느때보다 새로운 바람이 불었던 한해였다.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구매를 이끌어 낸 제품이 있는가하면,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들의 니즈를 파악해 자발적인 구매를 자극한 제품도 있다. 2022년 불황의 늪에서 살아남은 식품들은 어떤 것들일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22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2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

◆ hy - 잇츠온 샐러드

hy(대표 김병진) ‘잇츠온 샐러드’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했다. hy 샐러드 누적 판매량이 올해 1~10월 기준 120만 개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연말까지 150만 개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측되며 매출액 또한 50억 원을 넘어섰다.

 

‘헬시플레저’ 문화 확산과 현실화된 ‘런치플레이션’도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하절기 샐러드 판매량은 동절기보다 40% 이상 많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도 ‘닭가슴살 샐러드’다.

주 구매층은 3040세대다. 10월 누적 기준 전체 주문 수량의 56%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30대 여성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이 17%로 뒤를 이었다. 2021년 대비 20대 구매 비율은 2% 늘었다.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FM)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무료 배송하는 방식과 구독 서비스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실제 샐러드 판매 수량에서 정기 구독 비율은 71%에 달한다. 단품보다는 선택한 상품을 지정한 요일에 전달하는 ‘맞춤식단’ 정기 배송이 많다. 맞춤식단 판매 비율은 전체 구독 판매량 중 7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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