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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히트상품]2019년 대표식품은 무엇?...소비자 입맛 잡은 파워브랜드 25선

SNS와 온라인 통한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 통해 푸드투데이 2019 히트상품 선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기자] '취향저격'으로 불황 뚫고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 식품은?
 
2019년 식품업계는 유난히 트렌디한 제품이 사랑을 받았다. 푸드투데이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19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 투표를 실시했다.



올해는 젊은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뉴트로(New+Retro)’가 식품업계에서 연이은 히트상품의 재등장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과거 단종됐던 상품을 복원해 재출시하거나,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상품들을 ‘뉴트로’ 콘셉트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보수적인 식품업계에서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킨 제품은 무엇일까?

깊은 불황과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스마트해진 소비형태에서 탄생한 푸드투데이  ‘2019년 히트상품’을 선정 소개한다.


냉동식품부문에서는 오뚜기(대표 이강훈) '냉동피자'가 올랐다. 육가공부문에서는 체리부로(대표 김인식)도 이름을 올렸다.
 
'종갓집 김치'로 유명한 대상(대표 임정배)의 간편식 '안주야'도 혼술족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간편식 부문의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동원F&B(대표 김재옥) '양반 파우치 죽'은 '환자식'으로 인식했던 죽을 '일상식'이라는 인식을 자리잡게 했다. 특히, 지난 28년간 용기죽으로 국내 죽시장을 이끌어온 기술력으로 만들어 밥알이 살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식품부문에서는 감소하는 근육에 대비해 간편하게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된 대상라이프사이언스(대표 최창우)의 '뉴케어 액티브'가 사랑을 받았다.



중장년층을 위한 영양식인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셀렉스'는 뉴트리션이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편입하며, 실버푸드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인 KGC인삼공사(대표 김재수)의 정관장 '천녹'은 누계 매출이 2천억 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의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국내 산양분유 시장을 연 리딩 브랜드이자 국내 유아식 시장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이스제이엠(회장 황병태)에서 판매하는 '헬스키니'는 타히티산 장기숙성발효 원액인 프리미엄노니와 하루기초 대사에 필요한 필수영양소를 모두 담은 식사대용식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의 '포기김치'는 대한민국 제29호 식품 명인이자 김치 명인 1호인 김순자 명인의 특허 김치로 젊은 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대표 김인식)의 골든 시리즈는 수입산이나 냉동육을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원료로 합리적 가격대를 형성해 호응을 얻었다.

제너시스 비비큐(대표 윤홍근)의 '뱀파이어치킨'은 매운맛을 3단계(1단계 버닝·2단계 블러드·3단계 헬게이트)로 구분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맵덕’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하림펫푸드(대표 민동기)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은 갓 지은 밥 맛처럼 반려견들도 생산일이 빠른 사료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애견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출시된 반려동물 전용우유인 서울우유(조합장 문진섭)의 '아이펫밀크'는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이 체내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없는 점에 착안에 개발한 락토프리 우유라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받았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스모킹 로스팅 라떼'는 개인 카페를 제외한 커피 상품 중 ‘차콜 로스팅’을 적용한 제품이다. 차콜 로스팅은 숯만을 이용해 원두를 직화로 로스팅하는 기법인데 이 제품은 2030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의 효자상품 '비비교 왕교자'의 후속작 '비비고 군교자'는 비비고 왕교자(1.5㎜)의 절반 수준인 0.7㎜로 줄여 얇은 피 만두 시장을 개척했다.


1인 가구 취식량에 맞게 담아낸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 '비비고 썰은 배추 김치'는 특허 받은 용기를 사용해 맛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발효가스를 제어하는 멤브레인 필터와 외부 산소 유입을 방지하는 일방형 밸브를 하나로 결합한 리드필름으로 밀봉해 발효식품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농심(대표 박준) '백산수'는 생수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았다. '신라면 건면'은 출시 250일만에 500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상반기 라면시장에 돌풍을 몰고왔다.


올해 뉴트로 열풍을 몰고온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진로이즈백'은 소주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테라'는 출시 39일만에 100만상자를 판매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동절기면 생각나는 간식, SPC삼립(대표 이명구) '호빵'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을 포함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시즌 한정판 제품 24종을 단계적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식사 대용과 이색 속재료로 젊은 고객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대표 황재복)의 '시그니체 브레드(Signature Bread)'는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으로 만들어 SPC그룹의 토종효모에 대한 열정의 결과물이란 평가를 받았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라퀴진 더블스테이크'는 햄과 삼겹살 두 겹으로 이뤄져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넓고 두툼한 형태의 햄을 삼겹살로 감싸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


파스퇴르가 아침 대용식으로 선보인 '7곡 미숫가루우유'는 7가지 곡물(현미, 보리, 흑미, 찹쌀, 기장, 수수, 차조)이 들어가 포만감을 높였으며,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됐다.


'맥심 모카골드'만큼이나 친숙해진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의 '카누'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으로 몇 년째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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