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해 제과, 주류,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등 각 분야에서 총 25개 제품을 선정했다.
수 많은 식.음료 제품들 중에서 소비자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지갑을 열게한 ‘2018년 히트상품’을 소개한다.
동서식품-맥심 모카골드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의 커피믹스인 '맥심 모카골드'는 1989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29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커피와 크림, 설탕이 배합된 커피믹스는 1976년 12월 출시됐다.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커피믹스는 동서식품의 커피 생산 노하우를 응용해 인스턴트 커피를 한 차원 발전시킨 제품이었다. 커피믹스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제품이다. 동서식품은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1989년 풍부한 향의 부드러운 커피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가 ‘국민커피’라는 애칭을 얻으며 업계 1위를 지켜온 비결은 기술력에 있다. 동서식품은 반세기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하고 커피,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을 맞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아냈다.
동서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맥심 커피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시행해 다양한 신제품과 품질, 디자인이 개선된 리뉴얼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 국민커피인 '모카골드 마일드'에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2종의 제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와 단맛을 줄여 깔끔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설탕 없이 고소한 맛을 살린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가 각각의 기호와 입맛에 따라 커피믹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맥심 모카골드만의 특별한 감성을 전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 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제주도 남원읍 해변가에 ‘모카다방’으로 첫 문을 열었고 2016년에는 서울 성수동에 ‘모카책방’을, 지난해에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에 ‘모카사진관’을 운영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 인기의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끊임없이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도 커피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깊은 맛과 향’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함과 동시에 소비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