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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히트상품(16)] 하이트진로-헨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1년은 식품업계에서 기회와 위기가 엇갈린 한해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에 변이바이러스까지 더해지면서 식품업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소비시장이 위축됐다.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코로나를 맞은 제품들은 휘청거렸지만 비대면과 홈술.홈파티 등 시대를 읽은 제품들은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구매를 이끌어냈다.

 

우울한 코로나의 늪에서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은 제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21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1년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헨켈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판매하는 '헨켈(Henkell)'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와인은 독일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일정 수준의 품질을 지닌 와인에게만 지칭되는 '젝트' 레벨의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이다.

 

지난 1832년 설립돼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헨켈 와인은 이미 19세기말 세계적으로 인기 브랜드로 급성장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큰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와인생산자 헨켈은 전 세계 7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독일어 권역에서는 거품 뿜는 와인을 ‘샤움바인’이라고 하는데, 스파클링에 해당하는 말이다. 독일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일정 수준의 품질을 지닌 것을 젝트라고 불러 따로 구분한다. 헨켈 트로켄은 대표적인 젝트이며,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애호된다.

 

그렇다고 줄여서 헨켈이라고만 부르면 곤란하다. 헨켈은 주방용 칼을 뜻하기 때문에 헨켈 트로켄이라고 불러야 한다. 트로켄은 Brut과 뜻을 함께 한다. 드라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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