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신년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일자리, 복지, 문화, 인권.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

새해에는 시민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망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열리면서 향후 국가운영 방향에 대한 국민적 선택이 있었습니다.

새 정부는 선거과정에서 표출된 국민의 뜻과 열망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약속했던 국가대통합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운영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대내외 환경이 그리 밝지 못한 상황입니다만 상생과 도약을 통해 광주가 한번 큰 도약을 이루는 해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으로 채택된 우리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새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돼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글로벌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2015 국제디자인연맹총회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이 보유한 사회적 자산과 정책수단을 창의적으로 재설계해 일자리, 복지, 문화, 인권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투자유치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경제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의 문화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환경과 도심재생을 추진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교통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시민의 시정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소통과 참여의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선 5기 2년 반 동안 우리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정 각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저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민주화운동의 분수령을 이룬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인류역사와 더불어 영원히 보존 계승되어야 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경제적으로 광주시의 수출액이 광주시보다 인구규모가 100만 내지 200만이나 큰 국내 대도시를 크게 추월했습니다.

문화산업체를 다수 유치하는 등의 괄목할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바뀌고 광주천에 맑은 물이 흐르는 변화를 지난 2년6개월 동안 이룩했습니다.

148만 시민이 성원하고 6천여 공직자가 앞장서서 노력해간다면 우리는 위대한 도시 광주의 밝은 미래를 현실화시키고도 남을 시민적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이 어린 관심과 변함없는 협조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7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