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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남윤인순 국회의원

"원칙과 소신 지키며 치유와 대안의 정치 실천"

다사다난했던 임진년(壬辰年) 한 해가 저물고 계사년(癸巳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푸드투데이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께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나라 경제는 2%대의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경제위기로 빈곤층이 확대되고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며 서민들의 생활은 이루 형언할 수 없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정부를 창출했더라면 좋은 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실현, 남북관계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을 터인데 아픔과 아쉬움이 무척 큽니다.


이명박 정부는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서기는커녕, 부자감세와 재벌과 특권층 위주의 정책지향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민생경제를 파탄지경으로 내몰았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복지와 교육, 주거 등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에 주력하며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빈곤과 실질, 질병 등 각종 삶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생활을 보호하길 기대합니다. 


우리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고 새 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도 불구하고 구태의연한 정치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19대 국회 등원이후 시민정치의 에너지를 동력으로 삼아 치유와 대안을 모색하는 등 새롭고 역동적인 정치메신저가 되고자 애써왔습니다. 소모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생활을 돌보는 정책중심의 생활정치에 전념해 왔습니다.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에 앞장서고 성 평등하고 차별 없는 사회, 공동체적 사회연대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시민정치포럼’과 ‘국회성평등정책연구포럼’ 결성을 주도하여 공동대표와 책임연구위원으로 시민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연구하는 의원상 정립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활동을 통해 무상보육 실현과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부자 기준 폐지, 국민 먹거리 안전 보장, 건강격차 해소 및 의료보장 강화, 요양보호사 등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성평등 실현 및 여성.아동.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 아동.여성대상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여성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성폭력 범죄에 대한 친고죄를 폐지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19대 국회에 등원하여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입법과 정책, 국정감사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총선과 대선에서 저와 민주통합당에 보내주신 관심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늘 국민 편에 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치유와 대안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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