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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진수 명지대학 보건의료정보과 교수

"불량식품 없는 한 해가 되길"

‘푸드투데이’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진년 지난 한 해는 시련과 어려움이 우리를 엄습한 한 해였습니다.
  
바깥으로는 유럽 발 경제 위기가 지구촌으로 확산되어 세계 경제침체 현상이 지속 되었고 국내적으로는 저성장의 충격 속에서 양극화, 실업, 가계부채, 금융의 불안정과 대통령선거로 인해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푸드투데이’는 국내외적으로 변화무쌍한 식품환경과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불량식품의 문제가 올 해는 반드시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식품정보는 우리에게 유익한 소식만 전하고 부정불량식품의 사고가 지면을 장식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해로서 식품안전문제가 크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 정부는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길은 불량식품이 발생하는 근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식품안전행정망에 구멍이 뚫렸는지, 원료식품을 생산하는 과정 또는 제조공정과 유통 상에 문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문제를 파악했다면 식품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존의 구조를 고쳐야 합니다. 
  
새 정부는 식품안전행정의 중복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를 주시하고 이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병원성 세균이나 유해한 물질이 식품에 섞이지 않도록 식품의 취급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식품산업을 방치하지 말고 식품제조업, 외식업, 농수축산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해야 합니다. 
  
그동안 ‘푸드투데이’는 식품현장의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식품업소와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많이 일깨워주었습니다.

올 한해에도 ‘푸드투데이’는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업소와 정부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기대합니다.
  
새해는 우리 국민 모두가 부정불량식품으로부터 벗어나고 식품을 통하여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 독자 여러분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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