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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규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

"HACCP 전용망 구축 원년···국민 건강 '안전 지킴이' 역할 최선"

밝아오는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푸드투데이 임직원 및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창간이래 식품산업의 국제화 및 내실화를 통한 새로운 식문화 창달을 위해 언제나 노력해오신 푸드투데이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업계 여론의 대변, 올바른 정보 전달과 같은 언론의 소임을 다해주시 바랍니다.

 
축산물HACCP은 지난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HACCP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정업소가 19배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HACCP 도입으로 질병예방, 약품비 절감 등 농장경영과 축산물 위생수준 향상에도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 업종의 HACCP 지정율은 7.8%로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며 특히 유통단계(운반, 보관, 판매) 지정율이 매우 저조하여 생산에서 소비까지 HACCP 지정업소를 연결한 'HACCP 전용 유통망'완성 사례가 없는 실정입니다.

 
지난 10월 우리원이 '우리 모두의 밥상에 HACCP 지정 축산물 공급'의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고 2017년까지 달성할 비전목표로 'HACCP 전용망 유통 50% 달성'을 제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원은 다가오는 2013년을 'HACCP 전용망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전 단계에 HACCP을 도입한 안전 축산물을 국민 여러분의 식탁에 올려드리고 HACP도입 업체에도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HACCP도입의 차별점을 널리 알리는 가치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HACCP 축산식품 전용망 구축을 통해 생산단계에서 시작된 안전관리가 우리 가정의 식탁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고 유통단계 활성화 및 홍보강화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HACCP을 접하고 경험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HACCP이 여러분 가까이에서 국민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지혜, 풍요, 불사를 상징하는 뱀의 해입니다. 유난히 이른 한파로 시작된 올 겨울, 예년보다 추위가 길게 이어진다니 축산농가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계사년이 상징하는 풍요와 지혜의 기운이 여러분 곁에 함께하길 바라며 희망과 건강이 함께하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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