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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통증

잘못된 자세, 무리한 힘 쓰는 경우 반드시 통증 나타나
통증 심한 경우 정확한 척추분석·관절 상태 진단 필요

얼마전에 한 골프선수가 왔다. 체격도 좋고 힘도 좋지만 최근에 와서는 성적도 잘 안나오면서 이곳 저곳 아프기만한다. 얼마전에는 허리가 아프더니 그다음은 팔과 어깨가 아프고 요즘은 발목의 통증으로 고생을 한다. 과로를 하는 관계로 더 심해진것 같다.


요즘은 골프의 대중화가 많이 되었다.  모임이 끝나면 가까운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를 타고 한시간 이상씩 가서 확터진 필드에서 공을 치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기에는 충분하다. 운동을 삼아서 하는 경우에는 좋으나 술을 마시고 골프를 하는 경우에는 주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골프로 인하여 오는 통증은 필드에서 운동을 하거나 연습장에서 열심히 하면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바른 자세로 무리하지 않고 치면 공도 잘 맞고 건강에도 좋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힘을 쓰는 경우에는 반드시 통증이 나타난다. 


골프를 하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통증부위는 다양하다. 초보는 초보에 맞는 통증이 이곳저곳 여러군데에서 나타나고,  고수는 고수에 맞는 특정부위의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경추의 통증은 주로 일자목이나 거북목, 경추후방전위증을 갖고 있는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평소 컴퓨터를 많이 보고 생활을 하다가 골프장에 가서 운동을 하다보면 항상 목이 앞으로 나가며 경추의 회전이 잘 안된다. 목의 부담도 많이 되고 몸의 회전에도 제약을 받게된다. 목부위의 영향을 많이 주며 경추통,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경추스타일을 알고 목을 바르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요통은 골프를 하면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통증이다. 골프의 어드레스에서  스윙이 끝날때 까지 가장 압력을 받는 부위이다. 특히 한쪽운동인 골프는 허리의 근육을 골고루 쓰는 것이 아니고 특정부위에만 힘이 많이 가기 때문에 통증이 자주 온다.


바른 척추 상태에서는 문제가 적지만 일자요추, 요추전만증, 요추후만증이 있는 경우에 한쪽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에 요통이 발생하며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자세로 오래 연습을 하는 경우에 더 심해 질 수 있으므로 허리를 풀어가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무릎의 통증도 자주 오는 증세이다. 하체를 안정적으로 유지를 하여야 정확한 임팩트를 가져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백스윙. 임팩트, 팔로우시에 오른쪽무릎, 왼쪽무릎에 힘이 가게되며 몸통이 회전이 되는 경우에 무릎도 같이 회전이 되면서 무릎의 손상이 온다. 항상 무릎관절의 준비운동으로 관절과 인대를 풀어주고 시작을 하는것이 좋다. 관절의 염증, 연골의 손상이 올 수 있다.


발목의 통증도 많다. 몸의 체중이 무릎과 발목으로 집중이 되고  몸의 회전시에 임팩트시의 안정적으로 고정을 하기 위하여서는 몸의 회전을 막는 발목에서 통증이 오기 쉽다. 항상 발목의 긴장을 푼 다음에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의 통증도 많이 나타난다. 허리와 함께 항상 많이 움직이는 것이 어깨로써 고수들은 왼쪽어깨를 많이 써서 통증이 많이 나타나고 초보들은 아직 오른쪽의 힘이 많이 들어가서 오른쪽어깨의 손상이 많이 온다. 과도한 어깨의 사용으로 통증이 오는 것이 원인으로 쓰는 근육만을 쓰지 말고 안 쓰는 근육도 풀어주어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팔꿈치의 통증은 항상 스윙을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왼팔쭉 뻣어서 공을 치기 때문에 팔꿈치의 바깥쪽의 통증을 많이 호소하고, 왼손은 힘이 적게 들어가야 하지만 오른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에 팔의 안쪽의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골프는 한쪽운동으로 쓰는 부위만 쓰므로 반대쪽 근육도 항상 풀어주는 것이 중용하다.


손목의 통증은 스윙을 할때 힘이 들어가는 부위이다. 힘을 빼고 쳐야 공도 잘 맞고 정확하다. 그러나 공을 더 잘치고 멀리 보내려는 마음에 손목에 힘이 들어가면 손목의 관절에 영향을 준다. 항상 손목의 힘을 빼고 치는 것이 손목의 손상을 막는 방법이다.  


골프를 하다보면 전신의 통증이 다 올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욕심없이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정확한 척추분석과 관절의 상태를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침, 물리치료, 추나요법, 매선요법, 체형교정요법, 고주파치료, 초음파치료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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