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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코로나19시대, 시니어의 마스크와 얼굴 피부질환

코로나19시대가 계속되면서 힘든 사람은 시니어다. 인생의 후반기를 살다보면 조금씩 아픈 곳이 많아지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젊었을때는 병이 들어도 금방 회복을 한다. 그러나 시니어가 되면 한병 병에 걸리거나 다치며 오래가고 후유증도 심하다. 최선을 다하여 병에 안 걸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생명에 위험을 느낄 수도 있다. 


이번 코로나19는 1년이 넘어가고 전 세계적으로 155만 명 이상이 사망을 하여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많은 타격을 주고 있다. 


요즘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다. 시니어분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워 마스크를 대강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니어들은 코로나19의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절처한 방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1년 내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면 안면의 염증, 홍반, 두드러기, 트러블 등 다양한 안면의 피부질환이 생긴다. 코로나19가 있기 전에는 피부에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얼굴에 염증, 종기, 트러블 등 생기는 시니어들이 많아진다. 


왜 마스크를 쓰면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다보면 내뿜는 호흡의 공기가 바로 배출이 되지 않고 마스크 안의 피부에 머물다 나가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쓰고 불필요한 성분이 나가는 과정에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일부 독소도 있고 뜨거운 열기가 피부에 닿다보니 피부의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마스크의 사용방법에도 문제가 생긴다. 마스크를 자주 새것으로 가는 경우에는 덜하다. 그러나 귀찮아서 그냥 오래 사용하다 보면 오염이 되어 피부와 마찰이 생기면서 마찰된 부분에 피부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또 마스크의 재질에 따라서 다르다. 요즘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게 되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가 나오고 있다. 크게 코로나를 예방하는 목적에 중점을 두는 사람과 패션이나 질긴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마스크의 재질에 따라서 피부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 체질에 따라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다. 몸의 열이 많은 사람, 폐, 피부가 약한 사람, 피부가 예민한 사람, 면역이 떨어진 사람 등은 피부의 영향을 받는다. 과로, 스트레스, 긴장, 분노, 화병 등으로 몸 안의 열을 생긴 사람에게도 피부에 영향을 준다.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반응을 한다. 술, 육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매운 음식, 가공식품,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은 몸의 열이 생기고 피를 탁하고 기름지게 하기 때문에 피부에 염증이나 트러블이 생긴다. 


어떤 피부증상들이 생기나?


먼저 열로 인하여 마스크와 닿거나 내쉬는 호흡이 지나가는 곳에 홍반, 피부발진, 염증, 두드러기 등이 생기기 쉽다. 시니어 들은 열로 인한 것 보다는 만성화된 열로 인하여 피부가 거칠어지고 검어지며 가렵고 갈라지기도 한다. 열이 피부아래 있으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타들어 간다고 볼 수 있다. 


마스크로 인한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무엇인가?


마스크를 쓰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외출하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코로나19로 감염이 되는 것이 위험하므로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집안에 혼자 있을 때는 마스크를 벗고 생활을 하며 방안의 공기를 자주 환기 시켜준다. 마스크를 자주 갈아서 오염된 마스크가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여야 한다. 술, 담배, 육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매운 음식,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등은 피하고 생선, 야채, 과일, 해조류, 곡류 등과 같이 맑고 깨끗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마음의 안정을 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분노, 화병, 스트레스를 적게 하여야 한다. 


사상체질에 따른 예방법은 무엇인가?


안면의 피부질환이 많이 생기는 체질은 태음인이다 태음인은 폐와 피부가 약하고 열이 많아서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으면 피부질환이 가장 많이 생긴다. 몸에 열이 안 생기게 술, 담배, 육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가공식 등을 피하고 소식을 하는 것이 좋다. 과로, 욕심, 긴장, 분노 등으로 정신적인 열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머리의 열을 내려주는 해조류, 버섯, 콩, 된장 등과 칡차를 마시면 좋다. 


다음은 열이 많은 소양인이다. 얼굴이 하얀 편인데 마스크를 오래 쓰고 열이 얼굴로 올라가다 보니 안면의 피부질환이 많이 생긴다. 얼굴로 올라가는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참외, 수박, 메론, 바나나 등의 여름과일, 열대과일이나 오이, 날배추, 상추 등의 야채가 좋다. 머리의 열을 내리는 박하차도 좋다. 


화가 많은 태양인은 폐, 피부가 튼튼하여 적게 나타난다. 그러나 화가 많아지면 안면의 피부질환이 생긴다. 화를 내려주는 포도, 머루, 다래, 앵두 등의 시원한 성질의 과일과 메밀, 냉면, 솔잎차를 마시면 좋다. 


몸이 찬 소음인들은 열로 인하여 오는 것보다는 피부가 약해져 피부질환이 오는 경우가 많다. 마스크를 오래 쓰면서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질환이 생긴다. 몸을 따듯하게 하고 과로하지 않으며 따듯한 음식을 먹는다. 양기를 돕고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황기차를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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