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평소 운동을 즐겼던 사람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운동 초보자들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무릎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무릎통증이 휴식을 취한 후 사라지면 다행이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김수범 우리한의원장을 만나 무릎 통증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건강을 지켜주는 우리들 한원의 김수범입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이라고 하면 축구라고 할 수가 있겠죠. 손흥민 선수가 영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좋은 성적을 내고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희망도 주고 여러 가지 기쁨을 주는 그런 종목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축구가 인기 있고 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무릎 통증'인데요.
발을 많이 쓰는 운동이다 보니 발목이나 무릎·종아리·허벅지 등과 같은 발에 대한 병이 많이 생깁니다. 그중에서 손상이 많은 것 중에 하나가 무릎 손상인데요.
무릎의 관절에 염증이 생긴다든가, 염좌가 생긴다든가, 연골이 파열 된다든가, 십자인대가 끊어진다는 등과 같은 그런 증세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젊은 사람들에게는 염증이라든가 이런 증세가 있지만 축구를 오래 한다든가, 무거운 것을 많이 든다든가 무릎에 손상이 가는 골프 등과 같이 계속 무릎에 힘이 가는 경우 그리고 역도라든가 아니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무릎에 손상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퇴행성 변화라든가, 관절의 염증 또 연골의 손상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게 무릎의 구조인데요. 이게 슬개골입니다. 무릎 앞에 있는 그런데 여기에 보면은 양쪽에 연골이 뒤에서 보면 연골이 두 개가 있고요. 요사이에 보면 십자인대가 있습니다.
양 옆에도 인대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 무릎을 잘 잡아주고 있는데 무리한 힘이 가게 되는 경우에 이런 손상이 오게 됩니다.
무릎 염증이라든가, 연골 손상 인대파열 관절염 퇴행성 변화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또 이 뼈가 자라나면서 통증을 골극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자라면서 통증을 오게 되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에 통증이 많이 오고요.
무릎의 통증이 오는 부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보통 무릎의 앞쪽에 통증이 많이 오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면은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경우입니다.
빨리 걷는다든가, 성격이 급한 사람들 특히 한국 사람들 많죠. 빨리 걷다 보면 앞 인대에 손상이 많이 와서 이쪽에 통증이 많이 오고, 오다리인 경우 나이가 많아서 할머니들은 뼈가 약해지면서 지탱을 못하고 점점 벌어지면서 오다리가 많이 됩니다. 무릎 안쪽 오다리가 되면 안쪽에 손상이 많이 되고요.
엑스 다리인 경우도 있습니다. 비만하거나 서양인 스타일의 체형인 경우에 엑스 다리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바깥 쪽에 연골이나 인대의 손상이 올 수가 있습니다.
무릎에 또 영향을 주는 것 중에 하나가 체중입니다.
마른 사람인 경우에는 걸어다녀도 무릎에 큰 손상이 안 가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무릎을 누릅니다. 걷는 것 자체가 무릎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은 어쩔 수 없이 무릎에 손상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살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될 것은 몸이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무릎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한쪽 무릎이 아프게 되죠.
이것은 근육이라는 어떤 압력이 한쪽에 많이 가게 되는 건데 몸의 균형이 깨져서 그렇습니다. 보통 보면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너무 길어가지고 충격이 많이 간다든가, 아니면 체중이 좀 짧은 쪽으로 기울어져 압력이 많이 가게 되면 무릎 한쪽 무릎이 아프게 됩니다.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는 것은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걸 바르게 잡아줘야 되죠. 남자분들이 요즘 젊은 사람들도 뒤 호주머니에다가 지갑을 넣는다든가 아니면 요즘 아가씨들은 엉덩이에다가 핸드폰 많이 넣고 다니는데 이것이 몸의 균형을 깨지게 합니다.
척추 측만증이 있다든가 몸에 전반적으로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에 한쪽 무릎에 힘이 많이 가면서 무릎에 통증이 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한 쪽이 아프다가 이쪽이 아프니까 반대쪽을 쓰게 되면 반대쪽으로 가게 됩니다.
왔다 갔다 하다가 이쪽이 아프면 이쪽으로 힘을 주고 이쪽이 아프면 양쪽으로 힘을 주다가 보면 양쪽 무릎도 아프게 되고, 처음에는 별 증세가 없다가 퇴행성 변화, 연골 손상, 관절염 등 여러 가지 증세로 변할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의 원인에 따라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도 골반과 고관절 사이가 앞으로 갔냐, 뒤로 갔냐에 따라서 힘이 많이 가고 체중이 몸 앞으로 쏠렸냐, 안 쏠렸냐, 그리고 좌우의 균형이 맞는가, 안 맞는가에 따라서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이라면은 기본적으로 침, 한방 물리치료, 부황요법, 봉침 요법이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고 염증을 없애는데는 봉침 요법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매선 요법과 금매선 요법이 있습니다.
매선 요법은 근육의 약한 부분을 강하게 해주고요. 영구적으로 무릎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금매선 요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 요법으로는 뼈와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고 경우에 따라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살을 빼주는 치료법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 식이요법으로는 한방에서 보면 무릎이 아프면 무릎을 보완하는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태음인 같은 경우에는 소 무릎을 이용한 도가니탕이라든가, 소양인들은 족발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살을 빼는 방법이 무릎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무릎의 통증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