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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한의학의 황금 사용법은

인류가 발전하여 오면서 가장 귀하게 여긴 것은 무엇일까? 


다이아몬드, 소금, 차 등이 일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가장 오랫동안 그 가치를 광범위하게 인정받아 온 것은 황금이 아닐까 생각된다. 재산의 보관하는 방법으로 황금은 가장 사랑 받는 것이었다. 옛날부터 황금장식과 귀금속, 황금그릇, 건물, 불상, 불교장식품 등의 귀한 곳에는 항상 황금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황금을 만드는 연금술이 발달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옷에 황금을 사용하였다. 옷에 금박을 옷에 붙이거나 금실로 수를 놓거나 금을 넣어 직물로 옷, 신발, 장식품, 모자를 만들기도 하였다. 금빛 찬란한 황금 옷과 장식품은 아름다움과 부의 상징이었다. 


현대에 와서도 금은 매우 유용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용, 가정용 전기전자제품인 핸드폰, 카메라, 계산기, 세탁기, 에어컨, 반도체 등의 첨단장비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금이 쓰이고 있다. 다른 어떤 재료보다 녹이 슬지 않고, 늘어나는 연성이 좋고, 열과 전기를 가장 잘 통하기 때문이다. 


음식이나 화장품에도 황금이 쓰이고 있다. 금가루, 금설 등을 음식이나 화장품에 섞어서 쓰거나 고운 금가루를 음식이나 화장품에 넣어 가치를 높였다. 


한의학에서도 오래 전부터 금과 은을 이용하였다. 잘 알려진 우황정심환, 공진단, 은단과 같은 귀한 환(丸)단(丹)약에 금박을 씌워서 복용을 하였다. 


황금을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


금이라고 하면 금속이기 때문에 아무리 귀하고 비싸다고 하더라도 먹는 것에 대하여서는 의심을 가질 것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금을 생으로 먹으면 사람이 죽지만 연숙(鍊熟)하여 가공하면 독이 없고 약으로 쓸 수 있다. 세상의 만물 중에 오직 파괴되지 않는 것이 황금이다. 


금(金)은 오행의 극(極)이니 오행(五行)이 상생(相生)하여 금에 이르러서 마지막 극에 이르고, 다시 물(水)을  만들고, 물(水)이 나무(木)을 낳고, 나무(木)이 불(火)를 낳고, 불(火)가 흙(土)를 낳고, 흙(土)가 쇠(金)을 낳으니 금(金)이 최후에 나서 오행의 기를 갖추었다. 금은 만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불에 달구어도 변치 않으니 순수한 양(陽)으로 지극한 보배이다. 


황금의 효능은 무엇인가?


금은 정신을 진정시키고 혼백(魂魄)을 안정하며, 심장을 진정하며, 오장(五臟)을 도와주고 정(精)을 돕고 골수(骨髓)를 보하고, 소아경기(驚氣)를 진정시킨다. 즉 금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심장을 진정시키며 오장을 돕고 정(精)을 보충하여 준다. 공진단, 우황청심환에 금박을 입혀서 복용을 하면 마음을 안정시키고 오장과 정(精)을 보해준다. 


요즘에는 금을 매선으로 이용하여 쓰기도 한다. 오래 전부터 금을 가는 철사처럼 만들어 통증을 조절하는 곳에 금사를 자입을 하였다. 그래서 허리, 목 등에 X-ray를 찍어보면 가는 흰 선이 그대로 나왔다. 요즘은 금사, 금실을 가늘게 하고 멸균소독을 하여 매선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 혈자리에 매선을 자입하여 기혈의 순환을 돕거나 척추, 관절부위의 인대, 근육부위에 놓아서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준다. 


피부질환이 잘 안 낫거나 종기, 몽우리 등이 잘 안 없어지는 경우에 황금매선을 자입하면 피부의 순환을 돕고 기혈의 순환을 도우며 진정하는 작용이 있어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미용 등에 많이 쓰는 매선을 금매선으로 활용을 할 수 있다. 안면에 금매선을 자입을 하면 얼굴을 작게 하는 리프팅 효과, 피부미백효과, 주름개선효과 등의 효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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