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수범의 백세건강법] 태음인 벡세건강법

체질은 네가지로 나뉜다.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다. 그렇다면 네가지 체질의 비율은 어느 정도 될까? 모두 같은 비율일까? 체질의 비율에 대하여서는 정확하게 몇 퍼센트라고 판단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렇지만 이제마 선생은 체질의 비율을 대략 태음인은 약 50%, 소양인은 약 30%, 소음인은 약 20%, 태양인은 1%미만이라고 하였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비율을 생각을 하면 될 것이다. 가장 많은 체질, 약 반은 태음인이라는 이야기다. 태음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을 수 있다.  

태음인 체질은 왜 많은 것일까? 

밝혀진 이유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생활에 적응력이 가장 뛰어나서 그런 것 같다. 무엇이든 잘 먹고 남들과 잘 어울리고 남들과도 무난하게 생활을 하는 편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여튼 가장 많은 체질은 태음인이다. 

태음인이 사회적응력이 가장 뛰어나다면 수명도 가장 오래 살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사회생활은 잘 할 수 있지만 건강은 장담할 수 없다. 태음인은 약해서 병이 드는 것보다는 너무 과해서 병이 드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든 많이 먹고 움직임은 적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성인병이 많아서 오래 못사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의 체질은 어떤 특성인가?

태음인의 장부 대소로 본다면 간대폐소(肝大肺小)하다. 즉 간의 기능은 강하고 폐의 기능은 약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이든 잘 먹고 화가 많고 소화흡수 기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너무 기능이 강하다 보니 무엇이든 잘먹고 흡수하지만 배설하는 기능이 약하여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질환, 중풍, 심장병 등의 순환기 계통의 병이 많이 생긴다. 반면에 폐의 기능이 약하여 감기, 폐질환, 마른기침, 천식 등의 호흡기의 허약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태음인은 어떤 성격인가?

태음인은 느굿하고 참을성이 많고 한번 마음을 먹으면 끝까지 하는 성취력이 강하다. 사회적응력이 뛰어나고 남들과 잘 어울리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에 고집이 세고 욕심이 많으며 한곳에 집착을 하면 변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에 늦게 적응을 하는 편이다. 재물에 대한 욕심, 일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이 많아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손해를 보고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의 백세건강법은 무엇인가?  

백세건강을 위한다면 음식을 과식을 하는 것보다는 약간 모자랄 듯 먹는 것이 좋다. 식욕이 왕성하고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배가 불러도 계속하여 먹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엇이듯 맛이 없는 음식이 없기 때문에 세끼를 조금씩 먹는 것보다는 하루에 한끼나 두끼식으로 줄여서 편하게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 재물, 명예 등에 대한 과도한 욕심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며 각종 질병,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 좋다. 

태음인의 건강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흡수 기능이 강하여 잘 먹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내보내는 발산기능이 잘 되야 건강한 것이다. 그래서 태음인들은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하여 땀을 전신에 골고루 내주는 것이 건강한 상태를 나타내는 비결인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얼굴, 머리, 손, 발, 가슴, 낭습, 몸의 반쪽 등의 특정부위에서만 나는 땀은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다. 열이 많거나 긴장을 많이 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한 땀과는 다르다. 

태음인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체로 고단백의 저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과식보다는 소식을 하는 것이 좋다. 성인병이 없다면 소고기, 우유, 치즈 등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장어, 대구, 미역. 김, 다시마, 파래, 매생이 등이 좋다. 과일로는 배, 밤, 호도, 잣, 땅콩, 매실, 살구, 고구마, 자두 등이 좋다. 야채로는 무, 도라지, 연근, 마, 토란, 버섯, 더덕, 당근, 고사리, 콩나물, 콩, 된장, 청국장 등이 좋다. 곡류는 율무, 밀, 수수, 현미가 좋다. 

마지막으로 태음인이 백세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발산을 잘 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던 목욕을 하던 전신에 땀을 골고루 잘 내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