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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장기화된 코로나19 이겨내는 법

이제 완연한 봄이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283만 명에 이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위협하고 경제적과 사회적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랫동안 코로나19의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 이제 적응이 되는 느낌도 있다. 많은 것이 직접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다. 마스크가 생활화 되고 사람과의 거리두기가 일상화가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19이전의 술을 많이 마시는 한국의 밤문화가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많은 사람이 소망하던 여러 종류의 백신이 나왔다. 그렇지만 백신의 효능에 대한 불신감으로 편한 마음으로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서 접종을 해야 할 것이다. 백신에 대한 검증이 좀 더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우리 주위에는 코로나19가 항상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단체모임의 자제 등으로 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감염이 되어도 무증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주위의 노약자, 기저질환자에게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여야 한다.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기운이 있거나 노약자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외부활동을 자제 하여야 한다. 


현시점에서는 백신을 접종하든, 코로나19가 감염되든, 변종, 변이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든 내 몸에서 이겨내야 한다. 강한 자신의 면역력이 필요한 때이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면역력뿐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


장기화된 코로나19시대의 면역강화법은 무엇인가?


첫째, 꾸준한 운동, 걷기 등으로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 몸의 근육과 인대, 뼈를 튼튼하게 하여야 한다. 튼튼한 체력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


둘째, 자연식위주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열을 발생할 수 있는 술, 육류, 기름진음식, 패스트푸드, 튀긴음식, 인스턴트, 가공식품은 피한다. 콩류, 생선, 야채, 통곡류, 해조류, 과일 등의 자연식품, 무공해, 저농약, 유기농식품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셋째, 정신적으로 편안해야 한다. 스트레스, 긴장, 분노, 화병 등은 면역력이 떨어진다. 너무 긴장하거나 열을 받거나 화를 내면 몸의 열이 발생하며 열이 올라가면 상열증이 생기고 복부, 하체부문은 기능이 약해지며 면역력도 저하된다.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욕심을 적게하고 화와 열을 단전으로 내려서 면역력을 강화한다. 


넷째, 바른 자세를 하여야 한다. 특히 등이 굽어있는 경우, 거북목, 일자목인 경우에는 흉곽에 의하여 심장과 폐가 눌리게 되면 심,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며 전신의 기혈순환도 저하된다. 바른자세로 흉곽, 목을 바르게 하여 심장과 폐의 순환을 도와야 한다.  


다섯째,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육체적으로 피곤하거나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섯째, 과도한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정액은 정(精)으로서 선천적인 힘의 원천이며 면역력의 근본이다. 과도한 성생활로 정력을 소모하며 면역력이 급속히 떨어진다. 정(精)을 몸 안에 갖고 있음으로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여섯째, 노약자, 어린이, 허약한 사람,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약하므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지 않게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일곱째, 항생제의 남용을 피해야 한다. 조금만 아파도 바로 항생제를 쓰다 보면 우리 몸에서의 병균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저하된다. 항생제가 병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변종바이러스나 강력한 세균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스스로 방어해 본 경험이 없어서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평소에 항생제를 적게 써서 스스로 외부에 저항하여 이길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여덟째, 환경, 날씨의 과잉보호는 피한다. 어려서부터 항상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서 과잉보호를 하다보면 외부 환경에 저항력이 떨이진다. 더울 때는 덥게 추울때는 춥게도 생활을 하여 환경과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홉째, 질병이 발생하면 빨리 치료하여 한다. 감기, 독감, 소화불량, 위장병 등에  걸리면 체력이 떨어지며 면역력도 떨어진다. 이때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열째, 사상체질의학적으로는 체질에 맞는 면역강화 한약, 공진단, 보약 등이 필요하다. 태음인은 폐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양인은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음인은 위, 소화기의 기능을 강화하고, 태양인은 간의 기능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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