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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시니어의 백신과 변종코로나에 대한 대응법은?

2020년은 시니어에게 힘든 한해였다. 일년내내 코로나19로 인하여 긴장된 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시니어가 되면 암, 만성폐질환, 심혈관질환, 신부전증, 면역력저하,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잘 걸린다고 한다. 외부에 편하게 나가기가 쉽지 않다. 


가족이 온다고 하여도 불안하다. 젊은 사람은 면역력이 강해 감염되어도 무증상이 되었다가 낫는다. 그러나 무증상감염인 상태에서 시니어가 접촉을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명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겨울이 되면서 코로나19가 증가하여 사회적거리두기 2.5가 시행되고 있다. 더욱 힘들어지는 연말과 신년이다. 백신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아직 확실한 백신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변종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현재 167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을 하였다고 하니 시니어에게는 충격적이다. 


아직 백신에 의한 치료는 시행되고 있지 않다. 당분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다가 치료되어도 다시 걸리는 실례도 있다. 여기에 변종코로나바이러스까지 나왔다고 하니 시니어는 더욱 불안하다.


백신은 무엇일까? 


영국의 제너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천연두에 걸린 환자의 딱지를 전염되지 않은 사람에게 접촉을 하면 가볍게 천연두에 걸렸다가 나으면 항체가 생겨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치사율이 높아 금지되었다. 그런데 우유 짜는 부인들이 소의 천연두인 우두에 감염되는 일이 있었다. 


이들은 천연두에 가볍게 앓고 나으면서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너는 천연두에 걸린 소의 발진에서 나온 물질이 인두법과 같은 면역효과가 있음을 알고 안전한 종두법, 우두법을 발견하였다. 백신의 기원으로 병원체를 약하게 한 생백신, 병원체를 파괴하여 만든 불활성화한 사백신이 있다. 


요즘의 RNA백신은 mRNA분자형태로 인체세포에 투여하여 세포 안에서 독성이 없고 인체에 안전한 항원을 만든다. 항원은 후천면역체계를 학습시켜 면역학적 기억을 형성하여 진짜 병원체가 침임을 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항체른 만드는 방법이다.  처음 사용하는 방법이며 긴급 승인된 RNA백신으로 안정성이 부족하고 보관과 유통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또 알러지, 자가면역질환에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시니어들은 백신을 맞는 것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시니어는 면역력이 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의 면역력이 강해야 백신을 맞아도 부작용 없이 항체가 생길 수 있다. 면역력이 없다면 과민반응이나 부작용이 오거나 백신도 이겨낼 수 없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는 변종코로나바이러스가 생겼다고 한다. 변종바이러스는 기존의 개발된 백신들이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 강하면 어떤 변종바이러스도 이겨낼 수 있다. 코로나19나 변종코로나가 들어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무증상으로 이겨내고 자연적으로 항체가 생겨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다. 


시니어의 면역력 강화법은 무엇인가?


첫째,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 몸의 근육과 인대, 뼈를 튼튼하게 하여야 한다. 튼튼한 체력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


둘째, 자연식위주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열을 발생할 수 있는 술, 육류, 기름진음식, 패스트푸드, 튀긴음식, 인스턴트, 가공식품은 피한다. 콩류, 생선, 야채, 통곡류, 해조류, 과일 등의 자연식품, 무공해, 유기농식품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셋째, 정신적으로 편안해야 한다. 스트레스, 긴장, 분노, 화병 등은 면역력이 떨어진다. 너무 긴장하거나 열을 받거나 화를 내면 몸의 열이 발생하며 열이 올라가면 상열증이 생기고 복부, 하체부문은 기능이 약해지며 면역력도 저하된다.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욕심을 적게하고 화와 열을 단전으로 내려서 면역력을 강화한다. 


넷째, 바른 자세를 하여야 한다. 골다공증, 자세등의 이유로 나이가 들면서 등이 굽고 일자목, 거북목이 늘면서 흉곽에 의하여 심장과 폐가 눌린다. 심,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전신의 기혈순환도 저하된다. 바른자세로 흉곽, 목을 바르게 하여 심장과 폐의 순환을 도와야 한다.  


다섯째,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육체적으로 피곤하거나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섯째, 과도한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정액은 정(精)으로서 선천적인 힘의 원천이며 면역력의 근본이다. 과도한 성생활로 정력을 소모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골다공증이 심해진다. 체질적 한약을 이용하여 정(精)을 보충하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노약자, 어린이, 허약한 사람,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약하므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지 않게 방역에 철저히 한다. 


일곱째, 항생제의 남용을 피한다. 조금만 아파도 바로 항생제를 쓰다 보면 우리 몸에서의 병균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저하된다. 항생제가 병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종바이러스나 강력한 세균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스스로 방어해 본 경험이 없어서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평소에 항생제를 적게 써서 스스로 외부에 저항하여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여덟째, 환경, 날씨의 과잉보호는 피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서만 생활을 하면 외부 환경에 저항력이 떨어진다. 더울 때는 덥게 추울때는 춥게도 생활을 하여 환경과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한다.


아홉째, 질병이 발생하면 빨리 치료한다. 감기, 독감, 소화불량, 위장병 등에  걸리면 체력이 떨어지며 면역력도 떨어진다. 이때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열째, 사상체질적 치료법으로는 태음인은 폐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양인은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음인은 위, 소화기의 기능을 강화하고, 태양인은 간의 기능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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