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그룹이 내년도 임원 인사를 조기 단행하면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를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승진시켰다.
CJ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주 식품 글로벌 사업성장과 미래 트렌드 예측 기반 식물성 식품 사업이라는 신사업 분야에서 보여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존 김홍기 대표가 경영대표를, 신임 강호성 대표가 대외협력 중심 경영지원대표를 맡는 2인 대표체제가 됐다. 공석이었던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에는 영업본부장을 맡던 이선정 경영리더가 승진한다. 이 대표는 1977년생으로 그룹 내 최연소 CEO이자 올리브영의 첫 여성 CEO다.
신임 임원은 44명 나왔다. 신임 임원의 평균나이는 45.5세다. CJ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2023년은 그룹의 미래 도약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중기비전 중심의 미래성장을 내년 이후 일할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