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플랜트 (동원F&B 제공)](http://www.foodtoday.or.kr/data/photos/20230835/art_16932082008276_724207.jpg)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식물성 캔햄'을 출시하며 대체육 시장을 키우고 있다. 28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8%가 대체육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체육을 먹어보거나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전체의 49.1%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조사에 견줘 6.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응답자들은 대체육을 소비해야 하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 '환경을 생각해서'(71%)를 꼽았고, '동물복지를 위해'(57.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3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한 동원F&B는 식물성 참치와 만두를 선보인데 이어 식물성 캔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다. 칼로리는 175kcal로 국내 식물성 캔햄 중 가장 적다.
![플렌테이블 (CJ제일제당 제공)](http://www.foodtoday.or.kr/data/photos/20230835/art_1693208245543_245c64.jpg)
CJ제일제당은 추석을 앞두고 식물성 캔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12월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한 바 있다. 사측은 내년까지 식물성 식품 사업 관련 매출을 2000억원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도 지난해 7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의 신제품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출시하고 제품의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식물성 지구식단 LIKE 런천미트 (풀무원 제공)](http://www.foodtoday.or.kr/data/photos/20230835/art_16932082755482_3567e8.jpg)
풀무원이 같은해 선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LIKE 런천미트'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52억원(약 1930만 달러)이다. 업계는 2025년에는 17.1% 늘어난 295억원(약 226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