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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이어 빵값도 내린다...SPC.CJ푸드빌 가격 인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라면 값에 이어 제빵업체도 가격을 일제히 내린다. 6일 업계에 때르면 SPC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인하한다. 인하되는 품목은 식사빵으로 애용되는 식빵류와 크림빵, 바게트 등 30개 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5%다.

 

파리바게뜨는 식빵과 바게트를 포함, 총 10종에 대해 각각 100원~200원씩 인하한다. 권장소비자가 기준으로 인하 금액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그대로토스트’가 3700원에서 3600원(인하율 2.7%) ‘정통바게트’가 3900원에서 3700원(5.1%) ‘달콤한꿀도넛’이 900원에서 800원(11.1%)으로 조정된다.

 

SPC삼립은 식빵, 크림빵을 포함해 총 20종을 100~200원 인하한다. 그 결과 ‘숙식빵’이 2980원에서 2880원(3.4%), ‘정통크림빵’이 1400원에서 1300원(7.1%), ‘달콤달콤허니볼’이 2000원에서 1900원(5.0%)에 판매된다.

SPC 관계자는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식빵과 크림빵 등 대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단팥빵과 크림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인 소보로빵과 단팥빵, 크림빵 등의 가격은 개당 100~200원 내려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값은 내린 상황이지만 다른 원·부재료의 가격상승과 유통 전반 부대비용의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격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업계는 국제적으로 밀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시작된 정부의 가격 조정 압박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고 있다. 현재 가격 인하를 발표한 업체는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를 비롯해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등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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