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대표 허영인)과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제철과일 딸기를 이용한 음료와 베이커리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을 통해 ‘딸기 듬뿍 티라미스’, ‘순수(秀)우유 딸기’ 등 케이크를 비롯해 ‘그대로 딸기롤’, ‘달콤바삭 딸기 한입’ 등 빵 제품 등 다양한 딸기 제품을 선보인다.
‘순수(秀)우유 딸기’는 파리바게뜨의 인기상품인 ‘순수(秀)우유 케이크’에 딸기를 넣어 달콤함까지 더했다. ‘딸기 듬뿍 티라미스’는 마스카포네치즈에 딸기를 가득 넣은 케이크다. ‘딸기우유 푸딩롤’은 상큼한 딸기로 만든 부드러운 우유푸딩이 어우러진 롤케이크다.
또 롤빵에 딸기잼을 넣어 만든 ‘그대로 딸기롤’, ‘딸기모카크림빵’, ‘딸기 소보루 크림빵’, ‘달콤 바삭 딸기 한입’, ‘별난 딸기 페스츄리’, ‘미니딸기 페스츄리’, ‘달콤 슈크림 딸기 브레드’등 다양한 빵 제품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우유 아이스크림과 딸기가 어우러진 3월 이달의 맛 ‘우유에 빠진 딸기’와 3월 이달의 케이크 ‘딸기 마을’을 이날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설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밀크 아이스크림에 딸기 과육과 딸기 리본이 들어있다.
잠바주스는 국내산 생 딸기로 만든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3종은 딸기를 즉석에서 통째로 갈아 만든 ‘스트로베리 주스, 딸기와 함께 요거트를 블랜딩한 ’스트로베리 요거트, 스무디에 그라놀라와 생딸기를 얹은 ‘스트로베리 타퍼’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딸기는 당도가 높고, 향도 좋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라며, “딸기 관련제품들은 봄철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도 운영중인 뚜레쥬르와 투썸이 겨울 딸기를 활용한 빵과 케이크, 음료 등을 출시했다.
뚜레쥬르는 딸기잼을 넣은 빵 위에 초코칩 비스킷을 올린 ‘초코송송 딸기모자’ 등 빵 5종과 딸기, 와일드블루베리, 크랜베리를 넣은 ‘순베리빅토리아’ 등 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투썸에서는 딸기 과육에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아이스 스트로베리 라떼’, 딸기와 레몬 주스가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에이드’, 투썸의 인기 메뉴인 요거 프라페에 봄철 입맛을 돋우는 산딸기와 딸기를 더해 향긋하게 조화를 이룬 ‘스트로베리 요거 프라페’, 딸기와 복숭아, 망고가 요거트와 함께 어우러진 ‘후르츠 요거 프라페’ 등 총 4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딸기와 바나나를 통째로 갈아 만든 ‘스트로베리 바나나주스’ 등 음료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CJ푸드빌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남 산청 농가 딸기 등을 사용해 믿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긴 동면을 끝내고 희망의 봄을 고대하면서 제철과일 딸기로 새로운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여름 늦더위로 딸기 출하가 빨라지면서 메뉴 출시 시기도 당겨졌다”면서 “화려한 비주얼을 강조한 다양한 딸기메뉴가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판매점 매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