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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롯데웰푸드, 식품생산 '1조 클럽' 입성

씨제이제일제당 1위...2위 롯데칠성음료, 3위 농심
오뚜기.하이트진로 순위 바껴 각각 4위.5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 제조기업 중 생산실적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에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도드람푸드 등 3개사가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은 2023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0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으로 총 11곳으로 나타났으며, 작년에 비해 식품제조·가공업체 2곳(롯데웰푸드, 동서식품)이 추가됐다고 1일 밝혔다.

 
1위는 지난해와 같이 ‘씨제이제일제당’이 차지했으며, 전년(3조 243억 원) 대비 0.2% 증가한 3조 294억 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전년도 3위였던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2조 3,344억 원)가 차지했고, 3위 ‘농심’(2조 2,969억 원), 4위와 5위는 각각 전년도 5위, 4위였던 ‘오뚜기’(1조 5,803억 원)와 ‘하이트진로 주식회사’(1조 5,217억 원)로 서로 순위가 바뀌었다.

 
6위는 ‘롯데웰푸드’(1조 2,725억 원)가 차지했으며, 7위는 전년도 순위와 같이 ‘서울우유협동조합’(1조 2,119억 원), 8위는 ‘삼양사’(1조 488억 원), 9위는 ‘대상’(1조 305억 원), 10위는 ‘삼양식품㈜’(1조 160억 원), 11위는 ‘동서식품’ (1조 115억 원) 순이었다. 

 
한편, 2023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104조 8,190억 원) 대비 3.5% 증가(108조 4,875억 원)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022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감소와 가공식품 소비 증가로 인해 각각 10.5%, 12.5% 상승했던 것에 비해 ’23년 생산실적은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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