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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만두' 뜨고 '왕만두' 지고...CJ제일제당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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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만두 시장점유율 42.8% 성장세 왕만두 31.1%→21.4% 하락
CJ, 비비고 왕교자 인기로 1위 재탈환...해태제과.동원F&B 매출액↓

냉동식품의 절대 강자는 '만두'였다. 만두는 시중에 팔리는 냉동식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냉동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큰 사이즈로 인기를 끈 왕만두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프리미엄 교자만두가 인기를 끌면서 CJ제일제당은 해태제과를 제치고 냉동만두시장 1위를 재탈환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발표한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냉동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식품 소매시장 규모는 7120억원으로 이 가운데 만두는 55.7%으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만두시장은 1990년대 중반까지 500억~700억원 수준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기준 3966억원으로 성장했다.


1980년부터 1996년까지는 교자만두와 같은 단순한 상품으로 시장이 구성됐으나 1997년 CJ제일제당의 군만두에 이어 손만두 등이 냉동식품으로 출시됐다. 이어서 수제위주로 제조되던 물만두도 2001년 양산설비의 개발로 2002년 양산이 시작됐다.


2012년부터는 주로 전문점에서 접하던 왕만두 시장이 커지면서 만두시장은 교자만두․군만두․물만두․왕만두 시장으로 세분화됐다. 2012년부터 큰 사이즈로 인기를 끈 왕만두(손만두 포함)는 감자・메밀만두 등 만두피를 다양하게 하면서 성장했으나 지난해 프리미엄 교자만두 시장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만두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모양이 차별화 된 납작만두, 딤섬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만두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었던 수준의 맛과 다양함을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만두 소매시장 규모는 3966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3.1%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냉동 만두는 주로 할인점(45.1%)을 통해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이어서 체인슈퍼(22.0%), 독립슈퍼(21.3%) 순으로 대형 소매채널인 할인점과 체인슈퍼의 비중이 전체의 67.1%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3/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313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비해 12.7% 증가한 규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만두는 추운 계절이 있는 1/4분기와 4/4분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팔리는 특징이 있다"며 "냉동만두의 매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4/4분기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두 중 가장 잘 팔리고 있는 품목은 밀가루는 적고 소는 꽉 찬 교자만두(2015년 기준 42.8%)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왕만두(21.4%), 군만두(17.4%) 순으로 나타났다.


교자만두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왕만두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왕만두는 2013년 1196억원으로 시장점유율 31.1%를 기록했으나 2014년 1049억원(26.4%), 2015년 671억원(21.4%)으로 매출액과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30.5%)은 2015년 3/4분기까지의 매출액 기준 냉동만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라는 프리미엄 냉동식품 브랜드를 도입하며 시장에서의 매출액 및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반면 해태제과는 만두 매출액이 2013년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그 점유율도 2013년 24.4%에서 2015년 3/4분기 21.2%로 떨어졌다.


왕만두 인기의 중심이었던 동원 F&B도 해태제과와 마찬가지로 매출액 및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건강에 좋지 않은 저렴한 음식으로 인식돼 왔던 냉동만두는 급속 냉동기술을 앞세운 고품질 제품이 등장하면서 인식 변화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원재료의 식감과 영양을 살린 프리미엄 만두 시장의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냉동식품 시장은 B2B(기업간 거래) 55.0%,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45.0%로 추정되며 2014년 기준 시장규모는 1조 5821억원 규모로 2012년 1조 4261억원에서 10.9% 증가했으며 2012년부터 연평균 5.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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