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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20%소비감소, 해수부 나몰라라 '뒷짐'

소비촉진 광고는 달랑 1건, 행사는 3번..

해양수산부가 국회 농축식품해양수산위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수협공판장 국내수산물 취급실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대비 국내수산물 취급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수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된 국내수산물은 총 14,35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557톤) 보다 13.3% 감소했다. 특히 9월의 경우 지난해 보다 1,446톤이 감소하였다. 무려 20.3%가 줄어든 것이다.
  
이렇듯 일본 원전사고 이후 수입수산물은 물론 국내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수산물 소비시장의 위축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해양수산부에서는 국내수산물의 소비 촉진 및 안전성 홍보 등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일본 방사능 관련 수산물 오염 문제로 국민적 불안이 커져 간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해양수산부의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및 소비촉진과 관련한 광고홍보 활동을 살펴보면,

광고홍보 10건 그 중 언론매체 광고는 단 1건(3천만원 예산 집행). 일반 보도자료 9건(국무위원 시식행사 등 행사개최 공지 3건, 원산지 특별단속 공지 2건 등) 소비촉진행사는 7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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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의원은 “국내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소비촉진을 위한 주무부처의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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