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튀김우동맛’을 출시한다. 누들핏 튀김우동맛은 가쓰오부시와 미역으로 우려낸 깊고 개운한 ‘농심 튀김우동(1990년 출시)’ 고유의 국물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130kcal의 낮은 칼로리를 구현했고, 식단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했다.
농심 관계자는 “누들핏은 농심 라면 고유의 국물맛을 부담 없는 칼로리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제품 누들핏 튀김우동맛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올 한 해 다양한 콘셉트의 신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누들라면 시장은 오뚜기가 원조다. 최근 오뚜기는 컵누들 참깨라면’을 신제품으로 내놨다. 140㎉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체중조절용 곤약면은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영양소를 일반 제품보다 더 넣거나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 4월 샐러드와 건면을 조합한 ‘샐러드 누들’을 선보인 바 있다. 샐러드누들은 128g에 430kcal로 신라면(120g, 500kcal)보다 양이 많지만 열량은 더 낮은 게 특징이다.
샐러드누들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헬시플레저란 건강관리에도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라면시장 1위인 농심은 유탕면을 넘어서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며 행복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건면류의 신규 카테고리 개척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심은 현재 녹산공장에 8개, 구미공장에 1개의 건면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농심의 일일 건면 생산량은 1일 최대 200만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