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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의원, 국민 건강위협하는 식품 안전 관리 촉구

푸드투데이 선정 '2013년 19대 국회 국정감사 우수의원'(1)


  

◆국내 분유·이유식 중금속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 늦장 대응

 

◆유명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위생관리 엉망

 

푸드투데이 선정 '2013년 19대 국회 국정감사 우수의원'(1)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2013년 19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영유아 분유와 이유식에서 해외 기준에 10배가 넘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됐음에도 늦장대응한 식약처의 업무태만을 지적하고 안전기준 설정을 촉구했다. 또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등 유명커피전문점들과 패스트푸드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밝혀 식품 당국의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


김현숙 의원은 "우선 많이 부족함에도 우수국감 의원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정책들이 실현되고 어떠한 지침들이 나오는지 꼼꼼히 살펴봐서 내년에는 이와 같은 문제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숙 의원은 올해 '건강보험 재정 기금화 법안', '육아휴직 신청가능 나이연장 법률안' 등을 대표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국내 대형업체 분유·이유식 중금속 유럽기준 10배 검출


김현숙 의원은 "영유아들이 먹는 분유와 이유식에서 납, 수은, 카드뮴 등 해외 기준에 10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위해성이 낮다고 판명했을 뿐 아니라, 국내 안전기준제가 마련돼 있지 않음을 확인하고도 2년이 지나서야 영유아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행정 예고했다는 점에서 업무태만"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500대 식품 유해물질검사(2009~2011)'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해물질별로 납 2009년 108건, 2010년 834건, 2011년 697건, 카드뮴 2009년 95건, 2010년 499건, 2011년 696건이 검출됐다.


또한,  성장기용 조제식에서는 국내분유 대형업체인 남양유업 제품 5개, 매일유업 제품 5개, 일동후디스 제품 8개 등에서 납이 검출됐으며, 영유아 조제식에서는 남양유업 제품 14개, 매일유업 제품 30개, 일동후디스 제품 9개 등에서 최대 0.2ppm의 납이 검출됐다.


◆ 유명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금속물질·애벌레 등 이물혼입

 

김현숙 의원은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유명 패스트푸드점과 국민들이 즐겨 먹는 기호식품 중 하나인 커피를 판매하는 유명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음에도 각종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각 지역점포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식품당국 또한 이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패스트푸드점 단속적발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적발건수가 총 339건으로 기준규격위반이 126건, 시설기준위반 20건, 식품 등 위생적취급기준위반 62건, 영업자 준수사항위반 29건으로 나타났으며, 기준규격위반 126건 중 이물질 혼입은 110건으로 금속물질, 애벌레, 닭뼈, 철수세미, 유리조각 등 인체에 유해한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

 

또한, 최근 4년간 유명 커피전문점 적발 170건 중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9건 중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한 건수가 13건이나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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