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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비자피해 급증, 압도적 1위

소비자 피해 접수 198건 중 113건은 이마트에서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관련 소비자 피해 2건 중 1건은 이마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3대 대형마트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전체 피해 발생 198건 중 113건으로 이마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2010년 54건에서 2년 동안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한편, 홈플러스 역시 2010년 40건에서 2012년 67건으로 증가했으나, 롯데마트는 2010년 20건에서 18건으로 오히려 10%가 감소했다.

 

 

성 의원은 "3대 대형마트 모두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마트의 소비자 피해발생 건수가 2배 이상 폭증해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질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대형마트들이 매출 경쟁보다 서비스 경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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