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보건복지위원회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시찰 현장취재 김세준/류재형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 의원)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부산 감천항 수입식품검사소를 방문해 일본산 수산물 등 수입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과정을 살펴보고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다.
이날 국정감사 현장시찰에는 민주당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유재중 간사, 민주당 양승조.이언주.최동익.남윤인순 의원 등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14명이 함께 했다.
이들 의원은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중회의실에서 지영애 부산식약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를 벌인 뒤 감천항 검사소 실험실에서 수산물 방사능 장비와 기기분석 과정을 참관했다. 이어 인근 보세창고에서 실제 수입수산물과 활어를 대상으로 하는 검체채취 전 과정을 살펴봤다.
지영애 부산식약청장은 업무보고에서 ▲부산식약청의 주요 업무와 인력 현황 ▲일본산 수입식품 안전관리 ▲위해중심 안전관리 강화 방안 ▲시험분석 전문성 강화 등을 설명했다.
현장 시찰에서 유재중 의원은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국내 수산물 소비위촉으로 이어져 수산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통해 방사능에 대한 불신을 없애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