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9 (화)

식품

[리뷰] 죽쑤다 살아난 간편죽 시장...동원.오뚜기.CJ 누가 가장 맛있을까?

소고기 함량 CJ 비비고죽 가장 높아, 동원 양반죽.오뚜기죽 순
나트륨.열량 CJ 비비고죽 1000mg으로 최고 오뚜기죽 가장 낮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환자나 이유식, 노인층이 주로 먹는 것으로 여겨지던 죽이 이제는 건강한 한끼를 표방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술 먹은 다음날이면 속이 울렁거려 위에 부담이 덜 가는 죽을 챙겨 먹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없어요. 몇 번 그렇게 먹다 보니 이제는 아침밥 대용으로 먹고 있어요."(직장인 이민주 씨.여 32)



간편식 죽(즉석죽)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5년 410억2800만원이였던 즉석죽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2017년 706억9200만원을 기록해 약 72%나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죽 매출액은 △1분기 225억 4500만원 △2분기 186억 5300만원 등 총 411억 98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80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간편식 죽 시장 1위 동원F&B, 그 뒤를 쫓고 있는 오뚜기, 신흥강자로 떠오른 CJ제일제당의 '소고기죽' 제품을 비교한다.



'맛있는 건강 한그릇 소고기죽' 동원F&B
'고소한 맛과 영양가득 새송이 쇠고기죽' 오뚜기
'고소한 소고기와 버섯, 사골육수의 깊은 맛 비비고 소고기죽' CJ제일제당

지난 주말(5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평소 눈에 띄지 않던 즉석 죽 제품이 진열대에 가득하다. 카트에 즉석 죽을 담은 모습도 적잖게 보인다. 지난해와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이같은 변화에는 최근 즉석 죽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CJ제일제당이 한 몫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즉석 죽 4종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절대강자 동원F&B, 위태로운 오뚜기, 매섭게 추격하는 CJ제일제당 이들이 만든 소고기죽은 어떤 맛일까? 가격부터 원재료, 영양성분, 맛까지 살펴본다.



◇ 용량 및 가격은? 

동원F&B와 CJ제일제당은 할인행사를 진행, 동원F&B 쇠고기죽(2380원) 할인가 1980원. 오뚜기 새송이쇠고기죽 1980원. CJ제일제당 비비고 소고기죽(3400원) 할인가 3132원에 구입했다.

용량은 동원F&B 287.5g, 오뚜기 285g, CJ제일제당 450g으로 동원F&B와 오뚜기는 1인분 용으로 용량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CJ제일제당의 경우는 파우치 형태로만 마트에서 판매 되고 있어 가장 큰 용량을 보였다.





용량 대비 가격을 살펴보면 동원F&B와 오뚜기는 10g당 70원으로 동일했으며 CJ제일제당은 10g당 75원으로 두 제품 보다 5원가량 비쌌다.

뚜껑을 열면 구성품이 나오는데 동원은 죽스프와 참기름, 오뚜기는 참기름이 들어 있다.

가격(높은순) : CJ 비비고죽 > 동원 양반죽.오뚜기죽







◇ 주재료는?

주재료는 3제품 모두 찹쌀과 멥쌀, 소고기다. 찹쌀과 멥쌀은 모두 국산을 이용했으며 소고기는 동원 양반죽과 CJ 비비고죽은 호주산, 오뚜기죽은 뉴질랜드산을 사용했다.

쌀의 함량은 CJ 비비고죽(11.11%), 동원 양반죽(11.75%), 오뚜기죽(11%) 순으로 높았으며 소고기 역시 CJ 비비고죽(6.11%), 동원 양반죽(6.09%), 오뚜기죽(5%)로 비비고죽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CJ 비비고죽은 사골육수(0.02%)와 국산 표고버섯(2.11%), 오뚜기는 국산 새송이버섯(2%)이 들어가 있다.
 
소고기 함량(높은순) : CJ 비비고죽 > 동원 양반죽 > 오뚜기죽

◇ 영양정보는?

열량은 CJ 비비고죽(250kcal)이 가장 높았으며 동원 양반죽(165kcal), 오뚜기죽(160kcal) 순이다. 나트륨은 CJ 비비고죽 1000mg으로 오뚜기죽 620g, 동원 양반죽 570g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열량(높은순) : CJ 비비고죽 > 동원 양반죽 > 오뚜기죽
나트륨(높은순) : CJ 비비고죽 > 오뚜기죽 > 동원 양반죽






◇ 맛은?

황기자의 평
가장 풍성한 건더기를 보인 제품은 CJ 비비고죽이다. 제품 포장지에 나온 이미지와 가장 흡사했다. 동원 양반죽과 오뚜기죽에 비해 풍성한 소고기와 표고버섯이 가장 먹음직스럽게 비쥬얼로 압도했다. 

또한 오뚜기죽은 다져진 새송이가 들어갔다면 CJ 비비고죽은 슬라이스된 표고버섯이 들어 있어 식감 또한 좋았다. 전반적으로 동원 양반죽은 걸죽한 느낌이라면 오뚜기죽과 CJ 비비고죽은 되직한 느낌이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던 CJ 비비고죽은 간이 가장 쎘다. 싱거운 입맛이라면 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반면 오뚜기죽은 간이 심심한 편인데 유아들이 먹기에는 가장 적당한것 같다. 동원 양반죽은 동봉된 김가루로 소고기 본연의 고소한 맛 보다는 김과 참기름의 맛이 입안에서 끝까지 남는다.

누리꾼 평
동원 양반죽
omOOO "1개 먹으면 든든하고 넘 고소하다. 스푼도 들어 있어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다."
teOOO "인스턴트 느낌도 거의 안나고 맛도 꽤 괜찮네요."

오뚜기죽
jmOOO "소고기랑 버섯 조각이 작긴 해도 적지 않게 들었다."
jaOOO "국물이 쫄아서 된것 같은 죽느낌.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게 냠냠, 하지만 한끼론 부족한 양이다."

CJ 비비고죽
jsOOO "쌀 반, 고기 반이라 놀랐다. 제품명처럼 소고기 죽이 제대로 있더라. 표고버섯도 큼직하게 있어 씹는 식감이 좋았다. 좀 짜다"
plOOO "표고버섯이 큼직하게 썰려 있어 보기 좋다. 고기는 소고기김밥 고기처럼 콩알만한 크기가 많이 들어 있는 편이다."



◇ 편의성은?

오뚜기죽은 안심따개를 적용해 안전하고 쉽게 포장을 뜯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원 양반죽은 알루미늄 캔 따개 방식이다. 두 제품 모두 수저가 함께 들어 있어 용기부터 수저까지 설겆이 거리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죽은 파우치 제품이다 보니 용기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전자레인지로 돌리기만 하면 되니 특별한 조리법이 필요하지 않지만 각 제품마다 전자레인지를 돌리는 시간이 달랐다. 오뚜기죽은 제품 뚜껑을 열면 안심따개 표면에 조리방법이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안내돼 있어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반면 동원 양반죽은 작은 글씨로 제품 옆면에 표시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편의성(높은순) : 오뚜기죽 > 동원 양반죽 > CJ 비비고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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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계란 난각 산란일자 표기 논란을 바라보며
최근 달걀 산업에 종사하는 생산자 단체와 회원들은 2019년 2월 23일부터 실시하는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 표기와 관련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달라며 식약처 정문에서 45일간의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발생한 살충제 달걀 사태 후 안전을 위한 강화 대책으로 나온 난각 산란일자 표시가 오히려 살충제 사태 이전보다 더 악화된 대책이며, 이로 인해 계란생산 농가들은 피해가 감당할 수 없이 심각하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다. 그동안 생산단계의 주무부처인 농림부, 유통단계의 주무부처인 식약처, 학계, 소비자 대표 등이 수차례 소통작업을 거쳐 난각의 산란일자 표기를 유예기간을 거쳐 의무화하기로 결정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막상 시범 시행일자인 2월 23일을 코앞에 두고 생산자 단체는 단식투쟁과 호소를 통해 표기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국민인 소비자들은 정부의 불신과 혼란 속에 어떤 과정에서 소통의 부재로 인한 것인지 혼란스럽다. 정작 유통단계 주무부처는 시범사업단계를 시행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중간에 평가를 통해 수정 및 개정을 해보자고 하고, 소비자 단체는 안전을 위한 법을 만들었으면 강행을 해야 할 것이라는 생산자·소비자 양쪽의 성명서로 대립각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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