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2 (일)

<김수범의 건강칼럼> 방사능·갑상선질환 관련 ‘요오드’

요오드(I) 영양소는 최근에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나는 갑상선질환이고 다른 하나는 방사능과 관련해서다.


요즘 검사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갑상선암의 진단을 과잉적으로 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저하가 요오드와 관련이 된다. 기능저하는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항진증은 요오드가 너무 많은 경우이다. 갑상선의 상태에 따라서 요오드의 섭취를 조절하여야 한다.


방사능과도 관련이 많다. 몇 년 전에 일본의 대지진과 방사능 누출로 인하여 전세계가 긴장을 했다. 원자력발전소가 전력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하는 장점이 있지만 방사능의 관리를 못하거나 사고로 인하여 방사능이 유출이 되면 큰 재앙으로 변한 것이다. 일본의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바다와 공기가 오염된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요오드는 방사능의 흡수를 막아주는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원리는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누출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요오드를 미리 섭취하여 갑상선에 축적시킴으로써 방사성 요오드의 흡수를 막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원자력발전소가 많으며 언제든지 재앙으로 변할 수 있다. 이제는 중금속, 농약과 함께 방사능의 오염까지 관심을 갖어야 한다.


요오드는 무엇인가?


머리에 스치는 것은 바로 갑상선질환과 미역이다. 갑상선의 상태에 따라 해조류를 많이 권하기도 하고 피하기도 한다. 이러한 요오드는 우리 몸에 10-20mg 정도 있으며 갑상선에 약 80%가 존재하며 나머지는 근육, 피부, 골격, 내분비조직 등에 분포하며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이다. 하루의 섭취량은 75-200μm이 필요하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종이 많이 발생한다. 갑상선종이 알려진 것은 토양에 요오드가 적은 지역이나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해조류의 섭취가 부족한 지역에서 갑상선종이 많이 발생한다는 역학조사에서 알려지게 되었다.


음식에 포함된 요오드의 흡수와 배설은 어떻게 될까?


먼저 소장에서 요오드이온의 형태로 흡수되어 단백질과 결합하여 갑상선으로 이동된다. 흡수된 요오드의 약 30%는 혈류에서 갑상선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가 되며 나머지는 2~3일간 체내에 머물다가 소변을 통하여 배설된다. 혈장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호르몬이 분비되어 갑상선에서 요오드의 흡수를 자극하여 갑상선호르몬의 공급한다.


갑상선호르몬은 갑상선 안에서는 당단백질인 티로글로불린과 결합한 상태로 있다가 혈장으로 이동하면 혈장단백질과 결합하여 필요한곳으로 가거나 간으로 이동한다. 사용하고 남은 갑상선 호르몬은 소변으로 배설되며 소량은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된다.


요오드는 체내의 대사를 조절하고 성장발달을 촉진하며 갑상선호르몬의 구성성분이다. 만들어진 갑상선호르몬은 산소의 이용이나 포도당을 이용하는 효소계의 반응속도를 높여서 세포내 물질의 산화를 촉진하거나 기초대사율을 조절하고 체온조절에도 관여한다.


요오드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대사가 잘 되도록 하며 심폐기능에서는 호흡을 빠르게 하고 심장의 박동을 빠르게 한다. 따라서 간접적으로 체내의 대사에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갑상선은 호르몬의 형성을 위하여 혈류에서 요오드를 지속적으로 얻지만 음식을 통한 요오드가 부족하면 혈액에서 요오드를 더 얻으려고 갑상선이 비대해지는 경우가 많다.


요오드 결핍 원인은 음식을 통한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오래 지속되면 갑상선이 비대가 되며 심한 경우는 기관지를 압박하여 호흡곤란증이 오기도 한다. 임신 중 산모의 요오드섭취가 부족하면 태아의 뇌가 정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출생후에도 정신의 발달이 지연되고, 성장이 늦으며 청각,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크레틴증에 걸리기 쉬우며 갑상선의 기능부전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오드가 과잉으로 공급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해조류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요오드보충제를 많이 먹는 경우에 올 수 있다. 많아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바세도우씨병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요오드과잉증은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고 기능이 과다하여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열이 올라가며 자율신경의 장애를 일으킨다. 임상적으로 보면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인하여오는 경우도 많다.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에는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며 너무 과도한 경우에는 요오드가 많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질적으로 요오드의 함량이 높은 식품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태음인식품은 다시마, 미역, 김, 대구, 콩, 우유, 밀 등이다. 소양인식품은 정어리, 고등어, 가다랭이, 청어, 보리 등이며 소음인식품은 시금치 등이 있고 그 외에 한천, 방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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