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9 (월)

<김수범 건강컬럼> 요통, 허리디스크 예방 및 치료법

날씨가 추워지면 통증도 더 심해진다. 그중에 가장 많은 통증 중의 하나는 요통이다. 살면서 허리통증을 안 느껴 본 사람은 거의 없다. 주위의 병원을 봐도 많은 환자들이 허리치료로 내원한다. 단순한 근육통에서부터 허리디스크까지 병의 증세도 천차만별이다. 가볍게는 물건을 들거나 미끄러져서 삐끗해 통증이 나타나는 근육통으로 인한 심한 요통, 다리가 당기고 아프거나 걷거나 거동을 못하는 허리디스크까지 다양하다. 

요통은 왜 오는 것일까?

요통은 같아도 원인에 따라 다르다. 단순한 근육통의 경우는 갑작스럽게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경우에 근육의 긴장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다. 가벼우면 근육만의 문제지만 심해지면 인대까지의 영향을 주어 통증이 더 심하다. 

다음은 허리의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해 허리의 통증이 오거나 다리가 당기는 증세가 오는 것이다. 즉 척추사이의 디스크가 압력을 받아서 밀려나와 허리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세이다. 가볍게는 디스크를 둘러싼 섬유륜이 불거져 나오는 경우와 디스크수액이 섬유륜을 뚫고나와 흘러내려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이다. 
 
다음은 척추협착증으로 오는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오는 것이다. 척추협착증은 척수가 내려가는 척추강이 노화현상이나 과도한 압력 등으로 인해 좁아져서 나타나는 증세다. 또 척수신경이 나가는 구멍이 좁아져도 똑같이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나타난다.

척추의 퇴행성변화로 인해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온다. 요추뼈의 과도한 압력이 오래 지속되면 척추뼈 둘레로 가시와 같은 뼈가 자라난다. 자라난 뼈는 추간판탈출증과 같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킨다. 또 골다공증으로 인해 압박골절이 돼 척추뼈가 눌려 부서져 내려앉으면서 공간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려서 통증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척수의 신경에 종양이나 암, 혹 등이 척수내부에 생겨서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검사장비가 많이 발달해 MRI나 CT를 찍어보면 알 수 있다. 단순한 요통인지, 추간판탈출증인지, 척추강협착증인지, 종양이나 암이 있는 것인지 알수 있다.

이러한 검사를 하면 많은 사람은 바로 수술을 하여 제거할 것을 생각을 많이 한다. 눈으로 보아도 바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수술적으로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하나?

한의학적인 관점에서의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척추, 골반대, 견갑대, 흉추, 경추, 턱관절 등을 분석하여 바르게 해 주는 것이다.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고 산을 보는 것이다. 허리디스크가 오게 되는 경우는 척추의 균형이 많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측만증, 요추전만증, 일자허리, 골반의 좌우비대칭, 골반의 전굴, 후굴, 오리궁뎅이 등은 모두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척추, 골반이 바르게 돼 있다면 요추사이의 디스크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통증이 일어나지 않는다. 즉 허리디스크 환자의 바르지 못한 척추나 골반을 바르게 해주면 튀어나온 추간판이 내부의 빨아들이는 힘에 의해 들어간다. 바른 자세와 바른 척추, 골반을 만들어 줌으로써 균형이 잡혀지면 자연히 좁아진 부분을 넓어지고 넓은 부분은 좁아져 증세가 호전이 된다. 좌우의 균형 뿐만 아니라 전만증, 후만증, 등굽음증, 측만증, 일자허리 등을 바르게 하여주면 허리디스크도 치료가 된다. 

한의학에서는 침, 추나요법, 약침요법, 봉침요법, 매선요법, 침도요법, 한약요법, 골교정요법, 근육이완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를 이용해 척추와 골반을 바르게 치료한다.

척추간협착증, 요추의 퇴행성변화,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압박골절에도 어느 정도는 척추, 골반을 바르게 해주면 공간이 생기고 순환이 되면서 통증이 호전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아주 심하게 막혀있거나 퇴행성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를 해도 어느 정도 남는 경우가 있다.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 요통, 척추관협착증, 압박골절, 퇴행성척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바른자세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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