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가 국내 식품기업 매출부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5년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롯데칠성음료가 2위, 롯데제과가 5위, 롯데푸드가 7위를 차지했다.
국내 식품기업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CJ제일제당으로 전년도 매출 4조5138억원에 비해 4.1% 감소한 4조329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년도의 2조296조에 비해 2.7% 늘어난 2조8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1.3%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신동빈 회장이 5.71%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전년도 1조6101억원에 비해 5.9%나 늘어난 1조70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1062억원으로 매출 10위 기업 중에선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3132억원)에 이어 2위 수준이다.
7위를 차지한 롯데푸드는 지난해 1조63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푸드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9.33%), 롯데제과(9.32%), 호텔롯데(8.91%)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두 형제인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각각 1.96%를 갖고 있다. 신 이사장도 1.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또 신격호의 막내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도 0.33%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한편 이외에도, 농심(1조813억원), 오뚜기(1조7451억원), 파리크라상(1조6532억원), 하이트진로㈜(1조6056억원), 대상㈜(1조6011억원), 오비맥주㈜(1조5300억원)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