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새롭게 선보인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의 모델로 4세대 아이돌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새롭게 출시한 ‘크러시’는 몰트 100%에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으로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함과 동시에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고, 투명병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가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 광고는 지금까지의 맥주와는 다른 ‘나랑 어울리는 맥주 크러시’를 모델 카리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감각으로 표현했으며, 이밖에도 다섯 가지의 다른 콘셉트로 연출된 ‘크러시’와 카리나의 자연스러운 음용 장면을 숏폼의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내년에는 100% 국산 원재료로 만든 에일 맥주도 공개할 계획이다. 2020년 6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현재 롯데칠성은 서울 강남과 강북 등 주요 상권의 점포들에 포스터를 걸고 신제품 판촉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라거 맥주로 출시되며 투명 병에 담겨 판매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인기 아이돌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카리나를 광고 모델로 확정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재 신제품 관련 홍보·마케팅 등의 준비를 마쳤으며 새 제품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게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롯데칠성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내년에도 이미 후속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롯데칠성음료는 ‘에일 맥주’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맥주사업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생전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신사업이다. 신 회장은 직접 제품 생산에 관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충북 충주에 맥주 공장을 짓기 위해 무려 7000억원을 쏟아부으며 막대한 투자를 했다. 그리고 2014년 4월 마침내 클라우드를 세상에 공개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국내 맥주 소매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의 카스가 42.7%로 1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테라 는 12.8%, 켈리 8.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롯데칠성의 클라우드는 대략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