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금)

<김수범의 건강칼럼> 빈혈 예방·산소 운반 ‘철’

여성들이 어지럽다고 빈혈이 있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철분으로 혈액을 만드는 중요한 성분이다.


그렇다면 철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성분은 같은 것이지만 철분은 철의 성분으로 음식에서 많이 쓰이고, 철은 쇠라는 의미로 일반적인 쇠, 철로 표현하는 경향이 많다.


철은 지구에서 알루미늄 다음으로 많은 금속으로 지구를 이루는 주요한 원소이며, 지구의 풍부한 철은 지구 자기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서는 소량으로 들어 있으며 철분이라고 많이 표현한다. 우리 몸에 약 3~4g의 소량으로 혈액 내의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우리 몸의 철분은 무엇인가?


철분은 적혈구에 70%, 근육에 5%, 간·지라·골수에 20%, 산화효소로 5%로 존재하며 기능철과 저장철로 구분된다.


기능철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근육세포의 미오글로빈에 있는 헤모철, 세포속의 시토크롬류, 카타라제, 퍼옥시다제 등의 헤모철효소 등과 같이 기능을 한다. 저장철은 페리틴과 헤모시데린으로 불리는 거대단백질로 철이 필요할 때에 철을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철은 헤모철과 비헤모철로 나누며, 헤모철은 동물성식품에 들어있는 철로써 우리 몸에 흡수가 잘되고, 비헤모철은 식물성식품에 많이 들어 있으며 흡수율은 낮다.


철은 어떻게 흡수되나?


철의 흡수는 십이지장과 회장상부에서 흡수되며 음식이나 생체의 환경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진다. 음식물의 철은 위액, 췌액, 담즙, 장액 등의 작용에 의하여 흡수가 가능한 화학형으로 변하여 흡수된다.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것은 육류, 어류, 비타민C, 시트르산 등과 임신, 수유, 성장기, 여성, 어린이, 출혈이 있을 때이다.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인산염, 콩과 곡류의 피틴산, 옥살산, 차의 탄닌성분, 식이섬유, 철분의 저장이 많을때, 감염증세, 설사 등이 있을 때이다.


철은 대부분 비장과 간에 페리틴의 형태로 저장되고 나머지는 골수에 저장된다. 배설은 대부분 대장으로 배설되고 소량만 소변, 땀, 피부를 통해 배설되며 출혈, 월경으로 손실되기도 한다. 다량의 아연, 구리, 망간, 카드뮴은 철분의 흡수 방해한다.


철의 기능은 무엇인가?


철은 체내에서 산소의 운반과 저장 역할을 하며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에서 에너지의 생산에 필요한 효소의 구성성분으로 작용한다. 또 헤모글로빈의 생성과정에 역할을 하고 여성의 월경, 두뇌의 지적 능력의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하며, 골수에서의 조혈작용,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이나 콜라겐의 합성에 작용한다.


철분이 결핍되는 원인은 임신, 과다월경, 철 섭취 부족, 흡수장애, 기생충, 영양 부족, 다른 비타민과 무기물 결핍 등이 철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세균 감염시 혈중 철은 골, 간, 비장, 임파계 같은 저장소로 보내지며, 철이 적혈구로 들어가는 것도 막아서 감염이 오래되면 감염성 빈혈이 생긴다. 즉 철이 저장 조직 내에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갑상선 기능항진도 철 결핍을 유발하며, 위가 산성이 되어야 철을 사용할 수 있으나 위의 정상 산도가 결핍되면 소장에서의 철 흡수는 상당히 감소된다. 제산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한 사람에게서 철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철이 부족하거나 과잉되면 어떤 증세가 나타나는가?


철 결핍의 증상으로는 빈혈, 피부창백, 피로, 손톱연화, 생리불순, 변비, 갑상선 기능의 저하, 면역기능저하, 인지능력감소, 신경 발달의 손상, 항체생성 저하, 구내염, 지구력 저하, 집중력 감소, 탈모 등이 생길 수 있다.


철의 과잉은 장기간 철을 과잉 섭취, 철분 제제의 과다복용, 적혈구의 비정상적으로 파괴되는 간경화, 수혈 시의 철의 과다로 생길수 있다. 증상은 편두통, 고혈압, 관절통, 간경변, 당뇨, 심장이상, 적대감, 과격한 행동 등이 나타난다.


사상체질에 맞는 철이 많은 음식은 무엇인가?


체질적으로 철이 많은 태음인식품은 소고기간, 선지, 장어, 밀, 율무, 대두, 두부, 된장, 콩, 들깨, 아몬드, 잣, 고구마잎, 고사리, 국화잎, 무, 도라지, 둥글레, 취나물, 토란, 목이버섯, 싸리버섯, 석이버섯, 표고버섯, 김, 다시마, 미역, 파래 등이다. 소양인식품은 돼지고기간, 가다랭이, 가자미, 고등어, 꽁치, 다랑어, 정어리, 청어, 굴, 새우, 조개, 전복, 홍합, 게, 해삼, 해파리, 오징어, 보리, 녹두, 팥, 참깨, 호박씨, 고들빼기, 호박, 녹차, 결명자차 등이며,  소음인식품은 닭고기간, 조기, 멸치, 명태, 뱅어, 계란, 마늘, 쑥갓, 후추 등이다. 태양인식품은 메밀, 붕어, 순채, 굴, 새우, 조개, 전복, 홍합, 게, 해삼, 해파리, 감잎차 등이고 그 외에 빙어, 송어, 숭어, 연어, 은어, 머위, 커피, 코코아 등에 철성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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