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수)

<김수범의 건강칼럼>허리굽음증, 허리 약하거나 하복부 수술과 관련

허리굽음증, 자주 들어본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단어일 것이다. 굽음증이라고 하면 보통 등이 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등이 굽었다고 말하는 것은 주로 흉추부위가 뒤로 볼록하게 나오면서 굽어지는 증세이다. 보통 라운드숄더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허리굽음증은 무엇인가?


말그대로 허리가 굽은 것이다. 그런데 허리가 굽는것도 두가지이다. 하나는 몸의 전방으로 많이 굽어지는 것으로 요추전만증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허리가 뒤로 굽어서 등굽음증과 같은 방향으로 굽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요추가 앞으로 굽어지는 요추전만증의 증세로 오는 경우가 많고 다음으로는 일자허리로서 요추부의 앞으로 전만되는 것이 줄어들면서 일자로 되는 것이다.


요추굽음증은 요추가 일자허리를 넘어서 요추후만증을 말하는 것이다. 목으로 말한다면 일자목을 넘어서 D형목, 거북목을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요추굽음증인 환자는 방바닥이나 편평한 곳에 누우면 허리부분이 먼저 닿는 것이다. 손으로 만져 보아도 유난히 허리부분의 요추뼈가 잡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추굽음증의 특징은 무엇인가?


요추가 뒤로 굽으면서 상체는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바르게 서면 요추부위는 앞으로 나가고 흉추부위는 뒤로 나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모두 반대로 되어 나타나는 증세다. 앞으로 가야한 요추는 뒤로 가고, 뒤로 가야할 흉추는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일반적인 등굽음증과는 반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등부위는 일자흉추가 되고 요추부위는 요추굽음증이 되는 것이다.


요추굽음증은 옛날이 꾸부랑할머니를 연상하면 될 것이다. 요추부위가 후만이 되면서 요추가 굽는 것이다. 밭에서 일을 많이 한 어머니들이 하루종이 앉아서 밭을 매다 보니 요추가 후만이 되어 굳어 버린 것이다. 밭을 매고 일어서도 허리가 펴지지 않고 굽어진 채로 일어나는 것이다. 점점 심해지면 바로 서지 못하고 지팡이를 짚고 서야지 걸을 수 있게 된다.


요추굽음증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먼저 밭에서와 같이 쪼그리고 앉아서 오래 생활을 하다 보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쪼그리고 일을 오래 하다보면 요추가 점점 뒤로 밀려서 초기에는 일어서면 요추가 전만이 되면서 허리가 제자리로 가는데 쪼그리고 오래 생활을 하다보면 점점 뒤로 밀리기 시작하며, 굳어지면서 요추굽음증이 되는 것이다. 

 
다음은 요추의 근육이 약한 경우이다. 요추의 직립근이 단단하고 튼튼하면 허리가 뒤로 밀려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러나 약하면 허리가 계속 밀리고 허리를 뒤로 빼야지 편한 자세가 된다. 그래서 항상 앉으면 허리가 굽어진 상태로 쭈구리고 앉는 것이다. 보통 젊은 사람보다 나이가 들면서 허리의 힘이 약해지는 여성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또 허리굽음증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제왕절개수술이나 하복부의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허리굽음증이 많이 나타난다. 허리굽음증이 있는 분들의 많은 수는 제왕절개로 배꼽아래에 수술자국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이유든지 복부에 수술을 하여 흉터가 많이 남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것은 수술로 인하여 수술부위가 아물면서 엉겨붙어 유착이 생겨서 나타난 것이다. 평생 하복부를 붙잡고 있으니 허리가 뒤로 점점 밀려나서 요추굽음증이 되는 것이다. 유추하여 본다면 수술을 하고 아물게 되면 유착이 생기면서 몸의 균형을 깬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허리굽음증을 예방할 수 있나?


먼저 자신의 허리굽음증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여야 한다. 허리굽음증이 있으며 평소의 앉아있을 때 허리를 펴고 약간 오리궁뎅이를 만들고 앉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잘때도 쿠션이 없는 편형한 곳에서 바르게 천장을 보고 자며 허리굽음증이 있는 부위에 수건을 대고 자는 것도 좋다. 허리굽음증이 심하다면 한의학적으로 침, 추나요법, 매선요법, 약침요법, 골교정요법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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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노화로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법
인간은 오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두 군데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젊었을 때야 무슨 운동을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항상 자신의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한번 다치면 오래가고 또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의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뼈에 구멍이 많아진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단단한 뼈가 푸석푸석해진다는 의미이다. 이것도 노쇠현상의 하나다. 젊었을 때는 웬만해서 뼈가 부러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가볍게 넘어진 것이 뼈가 부러지고 평생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한 환자는 젊었을 때 요추의 외상으로 급하게 허리뼈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을 하였다. 젊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나이가 60이 넘어가자 요추의 나사를 박은 부분이 거의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다리의 저리고 아픈 증세를 고생을 하며 잘 낫지도 않고 수술도 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어르신들은 보통 한번 다치면 약 6개월 이상 고생을 하게 된다. 바로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이다. 젊은이는 넘어져도 뼈는 부러지지 않고 인대의 손상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년기가 넘어가면 가볍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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